김경수 “압도적인 이재명 지지 1등 공신은 윤석열”

입력 2025.04.24 (10:45) 수정 2025.04.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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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경선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1등 공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오늘(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검찰이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러니 당내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표 쏠림도 더 심해지고 오히려 그 외의 후보들이 뭘 준비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끝까지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선 결과가 나온다면 1등 공신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일련의 행태들의 뒤에는 ‘윤석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한 대행이) 여전히 내란의 우두머리를 대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것”이라며 “일종의 대통령 행보처럼 해 나가고 있는데 한 대행이 지금은 대통령 놀음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하게 되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선택”이라며 “국민의힘도 불행해지고 그런 과정과 정당을 보고 있는 국민들도 불행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남권 순회경선 분위기와 관련해 김 후보는 “윤석열 석방 이후 이번 조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 그러려면 민주당이 무조건 하나로 힘을 모아 원팀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훨씬 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종의 홀대론, 소외론 이런 데 대한 호남 지역민들의 서운함이 뿌리에 있다”며 “그래서 호남의 민심이 이런저런 선거들에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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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경선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1등 공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오늘(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검찰이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러니 당내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표 쏠림도 더 심해지고 오히려 그 외의 후보들이 뭘 준비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끝까지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선 결과가 나온다면 1등 공신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일련의 행태들의 뒤에는 ‘윤석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한 대행이) 여전히 내란의 우두머리를 대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것”이라며 “일종의 대통령 행보처럼 해 나가고 있는데 한 대행이 지금은 대통령 놀음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하게 되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선택”이라며 “국민의힘도 불행해지고 그런 과정과 정당을 보고 있는 국민들도 불행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남권 순회경선 분위기와 관련해 김 후보는 “윤석열 석방 이후 이번 조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 그러려면 민주당이 무조건 하나로 힘을 모아 원팀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훨씬 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종의 홀대론, 소외론 이런 데 대한 호남 지역민들의 서운함이 뿌리에 있다”며 “그래서 호남의 민심이 이런저런 선거들에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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