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입력 2025.01.15 (01:25)
수정 2025.01.15 (0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경찰이 오늘 새벽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는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며 관저 입구 진입로를 일단 확보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 명은 어젯밤(14일) 11시쯤부터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오전 5시쯤으로 예상되는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은 관저 앞 통행을 차단한 뒤 이들을 에워싸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여러 번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불응하자 1시간쯤 지난 오늘 새벽 0시 20분쯤부터 기동대를 동원해 강제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며 관저 앞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강제해산은 연좌 농성이 시작된 지 약 두 시간만인 새벽 1시쯤 끝났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늘고 있어 밤사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집회 인근 주택가로 향하는 길목에도 기동대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11시 기준 집회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천 명으로 줄었지만, 보수단체들이 새벽 집결을 예고하자 경찰은 경찰버스를 배치해 주요 길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 명은 어젯밤(14일) 11시쯤부터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오전 5시쯤으로 예상되는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은 관저 앞 통행을 차단한 뒤 이들을 에워싸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여러 번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불응하자 1시간쯤 지난 오늘 새벽 0시 20분쯤부터 기동대를 동원해 강제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며 관저 앞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강제해산은 연좌 농성이 시작된 지 약 두 시간만인 새벽 1시쯤 끝났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늘고 있어 밤사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집회 인근 주택가로 향하는 길목에도 기동대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11시 기준 집회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천 명으로 줄었지만, 보수단체들이 새벽 집결을 예고하자 경찰은 경찰버스를 배치해 주요 길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윤 대통령 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
- 입력 2025-01-15 01:25:55
- 수정2025-01-15 01:26:05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경찰이 오늘 새벽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는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며 관저 입구 진입로를 일단 확보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 명은 어젯밤(14일) 11시쯤부터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오전 5시쯤으로 예상되는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은 관저 앞 통행을 차단한 뒤 이들을 에워싸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여러 번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불응하자 1시간쯤 지난 오늘 새벽 0시 20분쯤부터 기동대를 동원해 강제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며 관저 앞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강제해산은 연좌 농성이 시작된 지 약 두 시간만인 새벽 1시쯤 끝났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늘고 있어 밤사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집회 인근 주택가로 향하는 길목에도 기동대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11시 기준 집회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천 명으로 줄었지만, 보수단체들이 새벽 집결을 예고하자 경찰은 경찰버스를 배치해 주요 길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 명은 어젯밤(14일) 11시쯤부터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오전 5시쯤으로 예상되는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은 관저 앞 통행을 차단한 뒤 이들을 에워싸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여러 번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불응하자 1시간쯤 지난 오늘 새벽 0시 20분쯤부터 기동대를 동원해 강제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며 관저 앞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강제해산은 연좌 농성이 시작된 지 약 두 시간만인 새벽 1시쯤 끝났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늘고 있어 밤사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집회 인근 주택가로 향하는 길목에도 기동대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11시 기준 집회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천 명으로 줄었지만, 보수단체들이 새벽 집결을 예고하자 경찰은 경찰버스를 배치해 주요 길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민정희 기자 jj@kbs.co.kr
민정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