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후 두번째 소환…‘통일교 현안 청탁’ 윤영호 구속 기소

입력 2025.08.18 (15:23) 수정 2025.08.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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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 뒤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조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1시 42분에 종료했다”며 “조서 열람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전 조사에서 김 여사를 상대로 공천과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해 물었고, 김 여사 측은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는 말과 함께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오후 들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 측에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탁 현안으로는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 모 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청탁을 전 씨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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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8 15:23:03
    • 수정2025-08-18 15:52:39
    사회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 뒤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조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1시 42분에 종료했다”며 “조서 열람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전 조사에서 김 여사를 상대로 공천과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해 물었고, 김 여사 측은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는 말과 함께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오후 들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 측에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탁 현안으로는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 모 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청탁을 전 씨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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