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 칼춤 맞서 싸울 것”…민주당 “독립기념관장 파면”

입력 2025.08.18 (19:09) 수정 2025.08.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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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이 예고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하며 총력 저지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경축사 발언을 "망국적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사무실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긴급 현장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한 국민의힘.

특검의 당원 명부 요구는 당원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당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향해서도 사법 정의 흑역사로 기록될 거라고 항의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야당 정치인들과 야당 탄압 압수수색 영장은 특검의 입맛대로, 정권의 입맛대로 모조리 발부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별도로 만나 압수수색 협조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 관장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역사 내란 세력 척결'을 주장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의 완전한 종식, 반헌법 세력의 철저한 척결만이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길입니다."]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첫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 : "내년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된다. 저는 마음 같아선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여야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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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특검 칼춤 맞서 싸울 것”…민주당 “독립기념관장 파면”
    • 입력 2025-08-18 19:09:33
    • 수정2025-08-18 1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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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이 예고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하며 총력 저지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경축사 발언을 "망국적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사무실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긴급 현장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한 국민의힘.

특검의 당원 명부 요구는 당원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당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향해서도 사법 정의 흑역사로 기록될 거라고 항의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야당 정치인들과 야당 탄압 압수수색 영장은 특검의 입맛대로, 정권의 입맛대로 모조리 발부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별도로 만나 압수수색 협조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 관장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역사 내란 세력 척결'을 주장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의 완전한 종식, 반헌법 세력의 철저한 척결만이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길입니다."]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첫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 : "내년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된다. 저는 마음 같아선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여야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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