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종섭 출금 해제’ 박성재 전 법무장관 압수수색
입력 2025.08.04 (10:44)
수정 2025.08.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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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 특검보는 오늘(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박행열 전 인사정보관리단장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차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범인 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정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3월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을 당시, 이 전 장관은 해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 등 직권남용 혐의의 주요 피의자로 출국금지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인사 검증과 적격 심사 등 절차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출국금지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 금지 해제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외교부와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출국금지 해제 경위를 조사했으며, 당시 관련자들의 역할이나 경위를 일부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내일(5일) 오전 10시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엔 조태용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에 대해선 오는 6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 특검보는 오늘(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박행열 전 인사정보관리단장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차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범인 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정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3월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을 당시, 이 전 장관은 해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 등 직권남용 혐의의 주요 피의자로 출국금지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인사 검증과 적격 심사 등 절차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출국금지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 금지 해제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외교부와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출국금지 해제 경위를 조사했으며, 당시 관련자들의 역할이나 경위를 일부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내일(5일) 오전 10시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엔 조태용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에 대해선 오는 6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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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특검, ‘이종섭 출금 해제’ 박성재 전 법무장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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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4 10:44:20
- 수정2025-08-04 11:38:16

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 특검보는 오늘(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박행열 전 인사정보관리단장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차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범인 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정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3월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을 당시, 이 전 장관은 해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 등 직권남용 혐의의 주요 피의자로 출국금지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인사 검증과 적격 심사 등 절차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출국금지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 금지 해제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외교부와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출국금지 해제 경위를 조사했으며, 당시 관련자들의 역할이나 경위를 일부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내일(5일) 오전 10시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엔 조태용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에 대해선 오는 6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 특검보는 오늘(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박행열 전 인사정보관리단장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차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범인 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정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3월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했을 당시, 이 전 장관은 해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 등 직권남용 혐의의 주요 피의자로 출국금지 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인사 검증과 적격 심사 등 절차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출국금지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 금지 해제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외교부와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출국금지 해제 경위를 조사했으며, 당시 관련자들의 역할이나 경위를 일부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내일(5일) 오전 10시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엔 조태용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에 대해선 오는 6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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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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