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철도망’ 중부권 발전 공약…“정치권 협조 필요”
입력 2025.06.10 (19:07)
수정 2025.06.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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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충북 공약을 집중 점검하는 KBS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수도권 연계와 자체 도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는 '중부권 공약'과 지역의 목소리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11곳이 도시로 이전하면서 그 효과로 인구도 3만 2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발전과 외연 확장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이전한 기관 대부분은 경제 파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연구 분야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시장형 공기업'을 혁신 도시로 유치하려는 이유입니다.
실질적인 혁신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 핵심 현안으로 정권 초기에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태균/음성·진천 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이런 선언적 공약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물이 국토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권) 초기에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을 때 결과물이 나올 겁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더 나아가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존 소각장 증설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등 대선 지역 공약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려면 정치권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역 발전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이라든지 입법 이런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이와 노인을 위한 행복돌봄센터 건립과 2차 의료기관 확충이 대선 지역 공약으로 반영된 증평군.
관련 사업비와 공중보건의 추가 배치 지원도 정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전생애 돌봄도시'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겁니다.
[연두혁/증평군 증평읍 : "대학 병원이 없어서 새벽에 어디 아프거나 하면 차를 타고 이제 청주까지 나가야 해서 (병원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괴산군은 증평군과 함께 대선 공약에 반영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
중부권의 교통 낙후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수도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아 철도 연결 지역인 충북, 충남, 경북 3개 광역자치단체와 13개 시·군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아울러 충청북도, 관련 부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수도권과 연계하면서 자체 도시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중부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명제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충북 공약을 집중 점검하는 KBS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수도권 연계와 자체 도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는 '중부권 공약'과 지역의 목소리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11곳이 도시로 이전하면서 그 효과로 인구도 3만 2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발전과 외연 확장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이전한 기관 대부분은 경제 파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연구 분야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시장형 공기업'을 혁신 도시로 유치하려는 이유입니다.
실질적인 혁신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 핵심 현안으로 정권 초기에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태균/음성·진천 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이런 선언적 공약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물이 국토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권) 초기에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을 때 결과물이 나올 겁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더 나아가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존 소각장 증설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등 대선 지역 공약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려면 정치권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역 발전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이라든지 입법 이런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이와 노인을 위한 행복돌봄센터 건립과 2차 의료기관 확충이 대선 지역 공약으로 반영된 증평군.
관련 사업비와 공중보건의 추가 배치 지원도 정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전생애 돌봄도시'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겁니다.
[연두혁/증평군 증평읍 : "대학 병원이 없어서 새벽에 어디 아프거나 하면 차를 타고 이제 청주까지 나가야 해서 (병원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괴산군은 증평군과 함께 대선 공약에 반영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
중부권의 교통 낙후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수도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아 철도 연결 지역인 충북, 충남, 경북 3개 광역자치단체와 13개 시·군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아울러 충청북도, 관련 부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수도권과 연계하면서 자체 도시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중부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명제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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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충북 공약을 집중 점검하는 KBS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수도권 연계와 자체 도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는 '중부권 공약'과 지역의 목소리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11곳이 도시로 이전하면서 그 효과로 인구도 3만 2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발전과 외연 확장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이전한 기관 대부분은 경제 파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연구 분야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시장형 공기업'을 혁신 도시로 유치하려는 이유입니다.
실질적인 혁신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 핵심 현안으로 정권 초기에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태균/음성·진천 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이런 선언적 공약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물이 국토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권) 초기에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을 때 결과물이 나올 겁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더 나아가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존 소각장 증설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등 대선 지역 공약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려면 정치권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역 발전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이라든지 입법 이런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이와 노인을 위한 행복돌봄센터 건립과 2차 의료기관 확충이 대선 지역 공약으로 반영된 증평군.
관련 사업비와 공중보건의 추가 배치 지원도 정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전생애 돌봄도시'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겁니다.
[연두혁/증평군 증평읍 : "대학 병원이 없어서 새벽에 어디 아프거나 하면 차를 타고 이제 청주까지 나가야 해서 (병원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괴산군은 증평군과 함께 대선 공약에 반영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
중부권의 교통 낙후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수도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아 철도 연결 지역인 충북, 충남, 경북 3개 광역자치단체와 13개 시·군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아울러 충청북도, 관련 부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수도권과 연계하면서 자체 도시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중부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명제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충북 공약을 집중 점검하는 KBS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수도권 연계와 자체 도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는 '중부권 공약'과 지역의 목소리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11곳이 도시로 이전하면서 그 효과로 인구도 3만 2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발전과 외연 확장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이전한 기관 대부분은 경제 파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연구 분야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시장형 공기업'을 혁신 도시로 유치하려는 이유입니다.
실질적인 혁신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 핵심 현안으로 정권 초기에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태균/음성·진천 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이런 선언적 공약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물이 국토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권) 초기에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을 때 결과물이 나올 겁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더 나아가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존 소각장 증설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등 대선 지역 공약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려면 정치권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역 발전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이라든지 입법 이런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이와 노인을 위한 행복돌봄센터 건립과 2차 의료기관 확충이 대선 지역 공약으로 반영된 증평군.
관련 사업비와 공중보건의 추가 배치 지원도 정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전생애 돌봄도시'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겁니다.
[연두혁/증평군 증평읍 : "대학 병원이 없어서 새벽에 어디 아프거나 하면 차를 타고 이제 청주까지 나가야 해서 (병원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괴산군은 증평군과 함께 대선 공약에 반영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
중부권의 교통 낙후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수도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아 철도 연결 지역인 충북, 충남, 경북 3개 광역자치단체와 13개 시·군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아울러 충청북도, 관련 부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수도권과 연계하면서 자체 도시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중부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명제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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