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찾아 “이번 대선은 세 번째 4.3 청산하는 과정”

입력 2025.05.22 (12:02) 수정 2025.05.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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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4.3 사건 청산 5.18 청산 등을 거론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세번째로 내란을 청산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본 사회 8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첫 제주도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풍력발전을 강조하며, 제주도가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풍력 발전도 앞으로는 화석연료 발전보다 싸질 가능성이 많아.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되고."]

제주 4.3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12.3 비상계엄의 절반을 막아줬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대선이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기본 사회 구체적 방안도 내놨습니다.

기본 사회 전담 기구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와 함께 청년미래적금, 돌봄기본사회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유세를 이어가고, 내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추진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이 밝힌 '당권 약속 단일화 제안'의혹을 거론하며 후보자 매수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제232조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다큐 관람에 "부정선거 의혹 완전 일소"라고 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준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공공운수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언론 정책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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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제주 찾아 “이번 대선은 세 번째 4.3 청산하는 과정”
    • 입력 2025-05-22 12:02:23
    • 수정2025-05-22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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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4.3 사건 청산 5.18 청산 등을 거론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세번째로 내란을 청산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본 사회 8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첫 제주도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풍력발전을 강조하며, 제주도가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풍력 발전도 앞으로는 화석연료 발전보다 싸질 가능성이 많아.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되고."]

제주 4.3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12.3 비상계엄의 절반을 막아줬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대선이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기본 사회 구체적 방안도 내놨습니다.

기본 사회 전담 기구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와 함께 청년미래적금, 돌봄기본사회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유세를 이어가고, 내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추진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이 밝힌 '당권 약속 단일화 제안'의혹을 거론하며 후보자 매수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제232조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다큐 관람에 "부정선거 의혹 완전 일소"라고 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준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공공운수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언론 정책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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