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무위원 3명 중 1명 40대 이하 임명”…이준석 “고위 공무원 성과 연동제”

입력 2025.05.22 (15:33) 수정 2025.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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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에 머물며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과 국회의원 수 감축 등 정치개혁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과 인천 등에서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서울과 경기를 돌며 재계와 의료계 농업계 등과 잇따라 만납니다.

정치개혁 공약도 내놨습니다.

당선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회의원수 10% 감축,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무위원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로 임명하는 등 세대 교체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다면 하는 김문수, 이번에는 정치판을 확 갈아엎겠습니다. 3040 세대와 함께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이뤄 내겠습니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증시 부양책도 발표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 과세와 장기 주식 투자자 세제 혜택으로 증시를 활성화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경제5단체장과 만나 관세 대응책을 논의한데 이어,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의대 정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에 대해 국무위원이었던 사람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라가 빚지면 안된다는 건 무식한 소리"라는 이재명 후보 유세 발언을 두고 위험하고 무능한 포퓰리즘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사람의 말입니까? 국가를 포퓰리즘 실험장으로 만들어 놓고 과거 성남시장 시절했던 것처럼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서울과 인천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대담을 갖고, 장병 처우 등 보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전쟁 후에 장병에) 지역사회에서는 다 경례 붙이고 이렇게 하는 게 저는 기본적인 군인에 대한 예우다."]

이준석 후보는 차관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연봉의 절반을 성과에 따라 삭감, 증액하는 성과 연동 보수제 도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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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2 15:33:58
    • 수정2025-05-22 15:40:27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에 머물며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과 국회의원 수 감축 등 정치개혁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과 인천 등에서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서울과 경기를 돌며 재계와 의료계 농업계 등과 잇따라 만납니다.

정치개혁 공약도 내놨습니다.

당선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회의원수 10% 감축,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무위원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로 임명하는 등 세대 교체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다면 하는 김문수, 이번에는 정치판을 확 갈아엎겠습니다. 3040 세대와 함께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이뤄 내겠습니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증시 부양책도 발표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 과세와 장기 주식 투자자 세제 혜택으로 증시를 활성화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경제5단체장과 만나 관세 대응책을 논의한데 이어,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의대 정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에 대해 국무위원이었던 사람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라가 빚지면 안된다는 건 무식한 소리"라는 이재명 후보 유세 발언을 두고 위험하고 무능한 포퓰리즘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사람의 말입니까? 국가를 포퓰리즘 실험장으로 만들어 놓고 과거 성남시장 시절했던 것처럼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서울과 인천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대담을 갖고, 장병 처우 등 보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전쟁 후에 장병에) 지역사회에서는 다 경례 붙이고 이렇게 하는 게 저는 기본적인 군인에 대한 예우다."]

이준석 후보는 차관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연봉의 절반을 성과에 따라 삭감, 증액하는 성과 연동 보수제 도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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