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불펜 ‘흔들’ 타선 ‘침묵’…8위로 하락

입력 2025.05.12 (19:54) 수정 2025.05.12 (2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먼저 KIA 타이거즈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주 좀 답답한 경기에 많은 팬들의 좀 아쉬움이 컸을 것 같습니다.

일단 타선이 침묵했고 불펜이 흔들리면서 종합 순위 8위까지 내려갔어요?

[기자]

네, 지난주 키움과의 어린이날 시리즈, 그리고 주말에는 SSG와의 3연전이 펼쳐졌는데요.

키움과의 경기, 마지막 3차전 8회까지는 흐름이 좋았었습니다.

위닝 시리즈에 이어서 첫 스윕까지 기대가 됐던 상황인데요.

8회에만 8실점을 하면서 충격의 10 대 11, 역전패가 기록이 됐고요.

SSG와의 첫 경기, 분위기 탈출에는 성공했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공수주에 활약을 하면서 승리는 만들어냈는데, 이후 어제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패배가 기록이 됐고요.

네일 선수 4이닝 7실점에 패전 투수가 됐고요.

양현종과 김광현, 눈길 끄는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김도영 선수가 4월 26일 이후에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선제, 선취점을 가져왔지만 결국에는 이 경기 또 패배로 끝났는데요.

볼펜이 가동됐던 6회, 이때 최지민, 전상현, 이준영 선수가 출격을 했는데, 이 이닝에서도 5실점을 하면서, 어제도 경기 역전패로 마무리가 되면서, 지난주 충격의 3패가 남았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황동하 선수가 또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마운드 그야말로 비상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총체적 난국인데요.

지금 불펜의 평균 자책점을 보면요,

6.25로 키움에 이어 9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또 매 이닝 1.83명의 주자를 내보내고 있는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83에 이르면서, 이 부분에서는 최하위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불펜진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답답한 흐름.

이렇게 불펜이 흔들릴 때 선발진이 이닝을 많이 책임져 주면서 불펜 안정화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선발진까지 무너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황동하 선수가 앞선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진에 숨통을 틔워주는 것 같았는데요.

좀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허리뼈 골절로 당분간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등, 기아 입장에서는 마운드 위기 상황입니다.

[앵커]

그나마 이제 지난주 팬들에게 위안을 줬던 건 어린이날이었죠.

투타의 베테랑들, 양현종 선수, 또 최형우 선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어요?

[기자]

네, 좀 기분 좋은 어린이날이 됐었는데요.

이날 경기 13 대 1의 대승이 기록이 됐었는데, 최형우 선수가 4안타, 맹활약을 펼쳤고요.

이 안타 4개 중 하나가 홈런이었는데, 이 홈런으로 최형우 선수 400번째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KBO 리그 네 번째 400 홈런 주인공이 됐고요.

또 이 홈런을 친 날짜가 보면 41세 4개월 19일 만에 400 홈런을 기록하면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던 400 홈런 최고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양현종 선수도 이날 주목받는 투수가 됐는데요.

6이닝 1실점의 피칭을 했고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면서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는데, 이게 통산 180승이기도 했습니다.

송진우에 이어서 두 번째 180승을 기록했고요.

또 이날 2,100 탈삼진, 처음으로 이 고지를 밟은 선수 바로 양현종 선수가 됐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홈에서 6연전이 치러집니다.

홈 경기이다 보니 팬들의 기대 더 클 수밖에 없는데, 상대는 롯데, 또 두산입니다.

이번 주에 반드시 반등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전략이 좀 필요할까요?

[기자]

롯데 같은 경우는 지금 화력이 좋은 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팀 타율, 득점구 타율, 출루율 등 타격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인데, KIA 입장에서는 지금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 어떻게든 김도현 선수가 선발로 나서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 줘야 될 것 같은데요.

또 이제 주말에 찾게 되는 두산도 이 주중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게, 한화를 상대하게 됩니다.

지금 한화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또 12연승 중인 팀인데요.

이 두산이 한화의 기세에 밀려서 지금 계속 하위권에서 머물게 될지, 아니면 한화를 상대로 해서 분위기 반전을 하고 광주를 찾게 될지 이 부분이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KIA 외야도 어떻게 보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좀 고민인 지점인데요.

선수들 부상없이 잘 풀어가야 될 것 같고요,

벤치에서도 앞선 패배들 좀 복기를 하면서 불펜진의 운영이라든가, 선수들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면서 부상도 방지하고 전력을 최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광주 FC 그동안 홈에서 굉장히 성적이 좋았었는데, 지난주 5월, 그러니까 이번 달 들어 첫 홈 경기에서도 김천상무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만, 어제 전북현대에는 승리를 내줬어요.

경기 분석해 주신다면요?

[기자]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올레의 선제골은 김천상무가 기록을 했습니다.

이승원 선수의 헤더, 전반 12분에 광주의 골대를 뚫었었는데 이 골이 무효가 됐던 게요.

앞서 이 골 전 상황, 광주의 공격 상황에서 오후성 선수의 슈팅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손 맞고 핸드볼 파울이 됐다라는 판정이 나오면서 결국 김천상무의 골이 무효가 됐고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오후성 선수 페널티킥 기록을 했고요.

페널티 킥 골을 기록을 했고요.

그런데 어제 전북과의 경기, 광주가 먼저 선제 실점을 하긴 했었고요.

하지만 후반전을 본다면 광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었는데요.

후반전 점유율 73%를 가져오면서 공세를 펼쳤고, 또 16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이 중 6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이 됐는데요.

"저게 골이 안 돼"라고 외치는 장면들이 계속 연달아 나오면서 결국 어제 경기는 0 대 1 패로 끝났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도 광주 FC 보니까 코리아컵에 이어서 K리그 포항전까지 빽빽한 경기 일정이 예정이 돼 있더라고요.

[기자]

14일 오후 7시에는 수원 FC를 상대로 코리아컵 16강전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주말, 일요일에는 포항으로 가서 오후 4시 30분에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긴 했지만 결승을 이루지 못했던 만큼 광주는 또 다른 목표, 결승에 도전을 하게 되고요.

여기에 또 다른 아챔 무대를 위해서도 이 코리아컵 승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포항과의 경기를 보시면요.

포항이 지금 5위, 광주가 6위인데요.

승점 두 팀 모두 19점인데 득점에서 차이가 나면서 광주가 6위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 또 포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되는 만큼, 광주 입장에서는 이 두 경기 이정효 감독이 로테이션 잘 가동을 하면서 승리를 가져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기아 타이거즈도, 광주 FC도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이번 주가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포츠7] KIA, 불펜 ‘흔들’ 타선 ‘침묵’…8위로 하락
    • 입력 2025-05-12 19:54:27
    • 수정2025-05-12 20:39:58
    뉴스7(광주)
[앵커]

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먼저 KIA 타이거즈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주 좀 답답한 경기에 많은 팬들의 좀 아쉬움이 컸을 것 같습니다.

일단 타선이 침묵했고 불펜이 흔들리면서 종합 순위 8위까지 내려갔어요?

[기자]

네, 지난주 키움과의 어린이날 시리즈, 그리고 주말에는 SSG와의 3연전이 펼쳐졌는데요.

키움과의 경기, 마지막 3차전 8회까지는 흐름이 좋았었습니다.

위닝 시리즈에 이어서 첫 스윕까지 기대가 됐던 상황인데요.

8회에만 8실점을 하면서 충격의 10 대 11, 역전패가 기록이 됐고요.

SSG와의 첫 경기, 분위기 탈출에는 성공했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공수주에 활약을 하면서 승리는 만들어냈는데, 이후 어제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패배가 기록이 됐고요.

네일 선수 4이닝 7실점에 패전 투수가 됐고요.

양현종과 김광현, 눈길 끄는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김도영 선수가 4월 26일 이후에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선제, 선취점을 가져왔지만 결국에는 이 경기 또 패배로 끝났는데요.

볼펜이 가동됐던 6회, 이때 최지민, 전상현, 이준영 선수가 출격을 했는데, 이 이닝에서도 5실점을 하면서, 어제도 경기 역전패로 마무리가 되면서, 지난주 충격의 3패가 남았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황동하 선수가 또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마운드 그야말로 비상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총체적 난국인데요.

지금 불펜의 평균 자책점을 보면요,

6.25로 키움에 이어 9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또 매 이닝 1.83명의 주자를 내보내고 있는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83에 이르면서, 이 부분에서는 최하위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불펜진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답답한 흐름.

이렇게 불펜이 흔들릴 때 선발진이 이닝을 많이 책임져 주면서 불펜 안정화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선발진까지 무너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황동하 선수가 앞선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진에 숨통을 틔워주는 것 같았는데요.

좀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허리뼈 골절로 당분간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등, 기아 입장에서는 마운드 위기 상황입니다.

[앵커]

그나마 이제 지난주 팬들에게 위안을 줬던 건 어린이날이었죠.

투타의 베테랑들, 양현종 선수, 또 최형우 선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어요?

[기자]

네, 좀 기분 좋은 어린이날이 됐었는데요.

이날 경기 13 대 1의 대승이 기록이 됐었는데, 최형우 선수가 4안타, 맹활약을 펼쳤고요.

이 안타 4개 중 하나가 홈런이었는데, 이 홈런으로 최형우 선수 400번째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KBO 리그 네 번째 400 홈런 주인공이 됐고요.

또 이 홈런을 친 날짜가 보면 41세 4개월 19일 만에 400 홈런을 기록하면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던 400 홈런 최고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양현종 선수도 이날 주목받는 투수가 됐는데요.

6이닝 1실점의 피칭을 했고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면서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는데, 이게 통산 180승이기도 했습니다.

송진우에 이어서 두 번째 180승을 기록했고요.

또 이날 2,100 탈삼진, 처음으로 이 고지를 밟은 선수 바로 양현종 선수가 됐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홈에서 6연전이 치러집니다.

홈 경기이다 보니 팬들의 기대 더 클 수밖에 없는데, 상대는 롯데, 또 두산입니다.

이번 주에 반드시 반등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전략이 좀 필요할까요?

[기자]

롯데 같은 경우는 지금 화력이 좋은 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팀 타율, 득점구 타율, 출루율 등 타격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인데, KIA 입장에서는 지금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 어떻게든 김도현 선수가 선발로 나서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 줘야 될 것 같은데요.

또 이제 주말에 찾게 되는 두산도 이 주중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게, 한화를 상대하게 됩니다.

지금 한화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또 12연승 중인 팀인데요.

이 두산이 한화의 기세에 밀려서 지금 계속 하위권에서 머물게 될지, 아니면 한화를 상대로 해서 분위기 반전을 하고 광주를 찾게 될지 이 부분이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KIA 외야도 어떻게 보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좀 고민인 지점인데요.

선수들 부상없이 잘 풀어가야 될 것 같고요,

벤치에서도 앞선 패배들 좀 복기를 하면서 불펜진의 운영이라든가, 선수들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면서 부상도 방지하고 전력을 최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광주 FC 그동안 홈에서 굉장히 성적이 좋았었는데, 지난주 5월, 그러니까 이번 달 들어 첫 홈 경기에서도 김천상무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만, 어제 전북현대에는 승리를 내줬어요.

경기 분석해 주신다면요?

[기자]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올레의 선제골은 김천상무가 기록을 했습니다.

이승원 선수의 헤더, 전반 12분에 광주의 골대를 뚫었었는데 이 골이 무효가 됐던 게요.

앞서 이 골 전 상황, 광주의 공격 상황에서 오후성 선수의 슈팅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손 맞고 핸드볼 파울이 됐다라는 판정이 나오면서 결국 김천상무의 골이 무효가 됐고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오후성 선수 페널티킥 기록을 했고요.

페널티 킥 골을 기록을 했고요.

그런데 어제 전북과의 경기, 광주가 먼저 선제 실점을 하긴 했었고요.

하지만 후반전을 본다면 광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었는데요.

후반전 점유율 73%를 가져오면서 공세를 펼쳤고, 또 16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이 중 6개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이 됐는데요.

"저게 골이 안 돼"라고 외치는 장면들이 계속 연달아 나오면서 결국 어제 경기는 0 대 1 패로 끝났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도 광주 FC 보니까 코리아컵에 이어서 K리그 포항전까지 빽빽한 경기 일정이 예정이 돼 있더라고요.

[기자]

14일 오후 7시에는 수원 FC를 상대로 코리아컵 16강전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주말, 일요일에는 포항으로 가서 오후 4시 30분에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긴 했지만 결승을 이루지 못했던 만큼 광주는 또 다른 목표, 결승에 도전을 하게 되고요.

여기에 또 다른 아챔 무대를 위해서도 이 코리아컵 승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포항과의 경기를 보시면요.

포항이 지금 5위, 광주가 6위인데요.

승점 두 팀 모두 19점인데 득점에서 차이가 나면서 광주가 6위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 또 포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되는 만큼, 광주 입장에서는 이 두 경기 이정효 감독이 로테이션 잘 가동을 하면서 승리를 가져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기아 타이거즈도, 광주 FC도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이번 주가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