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시 찾을 것” vs “모멸감”, “5월 영령 능멸”
입력 2025.05.03 (21:41)
수정 2025.05.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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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5·18 민주묘지 참배에 실패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오늘 성명서를 내고 다시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 총리의 호남사람 발언에 대해 모멸감이 든다고 수위 높게 비난했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시민단체들과 20분 정도 대치한 뒤 5·18 민주묘지 참배를 포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측이 성명서를 내고 다시 광주를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소영 선거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어제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 전 총리가 15번이나 언급한 '호남 사람' 발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에 있을 때 호남인이라 공개적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되묻는다"며 "최소한의 염치라도 되찾고 역사와 정의 앞에 진솔하기를 바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무슨 염치로 오월 영령을 참배하겠다는 건지 기가 막히다고 지적했고,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한 전 총리를 가로막은 것은 내란 대행으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5·18을 이미지 세탁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어제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5·18 민주묘지 참배에 실패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오늘 성명서를 내고 다시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 총리의 호남사람 발언에 대해 모멸감이 든다고 수위 높게 비난했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시민단체들과 20분 정도 대치한 뒤 5·18 민주묘지 참배를 포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측이 성명서를 내고 다시 광주를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소영 선거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어제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 전 총리가 15번이나 언급한 '호남 사람' 발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에 있을 때 호남인이라 공개적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되묻는다"며 "최소한의 염치라도 되찾고 역사와 정의 앞에 진솔하기를 바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무슨 염치로 오월 영령을 참배하겠다는 건지 기가 막히다고 지적했고,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한 전 총리를 가로막은 것은 내란 대행으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5·18을 이미지 세탁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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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3 22:14:47

[앵커]
어제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5·18 민주묘지 참배에 실패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오늘 성명서를 내고 다시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 총리의 호남사람 발언에 대해 모멸감이 든다고 수위 높게 비난했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시민단체들과 20분 정도 대치한 뒤 5·18 민주묘지 참배를 포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측이 성명서를 내고 다시 광주를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소영 선거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어제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 전 총리가 15번이나 언급한 '호남 사람' 발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에 있을 때 호남인이라 공개적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되묻는다"며 "최소한의 염치라도 되찾고 역사와 정의 앞에 진솔하기를 바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무슨 염치로 오월 영령을 참배하겠다는 건지 기가 막히다고 지적했고,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한 전 총리를 가로막은 것은 내란 대행으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5·18을 이미지 세탁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어제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5·18 민주묘지 참배에 실패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오늘 성명서를 내고 다시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 총리의 호남사람 발언에 대해 모멸감이 든다고 수위 높게 비난했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시민단체들과 20분 정도 대치한 뒤 5·18 민주묘지 참배를 포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측이 성명서를 내고 다시 광주를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소영 선거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어제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 전 총리가 15번이나 언급한 '호남 사람' 발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에 있을 때 호남인이라 공개적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되묻는다"며 "최소한의 염치라도 되찾고 역사와 정의 앞에 진솔하기를 바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무슨 염치로 오월 영령을 참배하겠다는 건지 기가 막히다고 지적했고,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한 전 총리를 가로막은 것은 내란 대행으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5·18을 이미지 세탁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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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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