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개정안 본회의 재투표 가결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 결합해 통합 징수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17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의 건을 표결에 부쳐 재석 299명 가운데 찬성 212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반대는 81명, 기권 4명, 무효 2명이었습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오늘 국회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은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통합 징수하는 내용입니다.

앞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 1월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