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년 중임제·양원제 개헌 추진…헌재 폐지·선관위 대수술”

입력 2025.04.15 (15:21) 수정 2025.04.15 (15: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권력 구조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양원제’, ‘정·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15일) 캠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홍준표가 집권하면 제7공화국의 기본을 만드는 정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개헌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집권 즉시 정부에 ‘개헌추진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임명직이 권한대행을 하는 그 자체가 난센스”라며 “그래서 정·부통령제 하에서 이번처럼 대통령이 궐위가 되면 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그런 제도로 전환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헌재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헌재 자체가 정치적 사법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선 “청와대는 국격과 나라의 상징”이라며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는 말썽이 많아 대수술하도록 하겠다”며 “여론조사법을 제정해 공정한 여론이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응답률 10% 미만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 밖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와 ▲국가수사국 설치, ▲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미래전략원 신설 등을 공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준표 “4년 중임제·양원제 개헌 추진…헌재 폐지·선관위 대수술”
    • 입력 2025-04-15 15:21:57
    • 수정2025-04-15 15:23:21
    정치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권력 구조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양원제’, ‘정·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15일) 캠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홍준표가 집권하면 제7공화국의 기본을 만드는 정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개헌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집권 즉시 정부에 ‘개헌추진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임명직이 권한대행을 하는 그 자체가 난센스”라며 “그래서 정·부통령제 하에서 이번처럼 대통령이 궐위가 되면 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그런 제도로 전환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헌재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헌재 자체가 정치적 사법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선 “청와대는 국격과 나라의 상징”이라며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는 말썽이 많아 대수술하도록 하겠다”며 “여론조사법을 제정해 공정한 여론이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응답률 10% 미만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 밖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와 ▲국가수사국 설치, ▲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미래전략원 신설 등을 공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