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관세 26%→25%…상무장관, ‘한국 비관세 장벽’ 또 지적
입력 2025.04.04 (06:24)
수정 2025.04.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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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관세 폭탄에 전 세계가 긴박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세율이 26%에서 25%로 다시 조정됐습니다.
백악관은 관세 철회는 없다고 밝혔는데, 캐나다가 곧바로 맞불 관세를 발표하는 등 관세 전쟁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홈페이집니다.
상호 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한국의 상호 관세율이 25%로 기재됐습니다.
전날 26%에서 수정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한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25%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혀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단 이 숫자가 다른 이유를 미국 정부에 문의하며 25%로 수정하려고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와 스위스 등 10여 개국도 트럼프 대통령 발표 때와 행정명령 부속서가 달라 이 또한 수정됐습니다.
최종 관세율을 수정한 이유에 대한 뚜렷한 설명 없이 백악관은 관세 철회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것은 국가 비상사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전화를 받을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이 상호 관세를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미 어제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미국은 이용만 당해 왔다면서, 상호 관세가 미국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오래오래 이용해 왔습니다. 수년 동안 우리는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이 지적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다른 나라들이 먼저 없애야 관세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농산물 수입 규정도 문제 삼으면서 비관세 장벽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한국은 맥도날드가 감자튀김을 들여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자튀김의 원산지를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건 관세가 아닙니다. 비관세 무역 장벽이라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해선 예외 없이 25% 관세가 부과됐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최정윤
미국발 관세 폭탄에 전 세계가 긴박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세율이 26%에서 25%로 다시 조정됐습니다.
백악관은 관세 철회는 없다고 밝혔는데, 캐나다가 곧바로 맞불 관세를 발표하는 등 관세 전쟁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홈페이집니다.
상호 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한국의 상호 관세율이 25%로 기재됐습니다.
전날 26%에서 수정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한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25%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혀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단 이 숫자가 다른 이유를 미국 정부에 문의하며 25%로 수정하려고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와 스위스 등 10여 개국도 트럼프 대통령 발표 때와 행정명령 부속서가 달라 이 또한 수정됐습니다.
최종 관세율을 수정한 이유에 대한 뚜렷한 설명 없이 백악관은 관세 철회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것은 국가 비상사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전화를 받을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이 상호 관세를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미 어제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미국은 이용만 당해 왔다면서, 상호 관세가 미국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오래오래 이용해 왔습니다. 수년 동안 우리는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이 지적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다른 나라들이 먼저 없애야 관세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농산물 수입 규정도 문제 삼으면서 비관세 장벽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한국은 맥도날드가 감자튀김을 들여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자튀김의 원산지를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건 관세가 아닙니다. 비관세 무역 장벽이라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해선 예외 없이 25% 관세가 부과됐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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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국 관세 26%→25%…상무장관, ‘한국 비관세 장벽’ 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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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4 06:24:41
- 수정2025-04-04 0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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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폭탄에 전 세계가 긴박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세율이 26%에서 25%로 다시 조정됐습니다.
백악관은 관세 철회는 없다고 밝혔는데, 캐나다가 곧바로 맞불 관세를 발표하는 등 관세 전쟁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홈페이집니다.
상호 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한국의 상호 관세율이 25%로 기재됐습니다.
전날 26%에서 수정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한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25%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혀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단 이 숫자가 다른 이유를 미국 정부에 문의하며 25%로 수정하려고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와 스위스 등 10여 개국도 트럼프 대통령 발표 때와 행정명령 부속서가 달라 이 또한 수정됐습니다.
최종 관세율을 수정한 이유에 대한 뚜렷한 설명 없이 백악관은 관세 철회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것은 국가 비상사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전화를 받을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이 상호 관세를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미 어제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미국은 이용만 당해 왔다면서, 상호 관세가 미국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오래오래 이용해 왔습니다. 수년 동안 우리는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이 지적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다른 나라들이 먼저 없애야 관세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농산물 수입 규정도 문제 삼으면서 비관세 장벽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한국은 맥도날드가 감자튀김을 들여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자튀김의 원산지를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건 관세가 아닙니다. 비관세 무역 장벽이라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해선 예외 없이 25% 관세가 부과됐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최정윤
미국발 관세 폭탄에 전 세계가 긴박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세율이 26%에서 25%로 다시 조정됐습니다.
백악관은 관세 철회는 없다고 밝혔는데, 캐나다가 곧바로 맞불 관세를 발표하는 등 관세 전쟁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홈페이집니다.
상호 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한국의 상호 관세율이 25%로 기재됐습니다.
전날 26%에서 수정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한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25%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혀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단 이 숫자가 다른 이유를 미국 정부에 문의하며 25%로 수정하려고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와 스위스 등 10여 개국도 트럼프 대통령 발표 때와 행정명령 부속서가 달라 이 또한 수정됐습니다.
최종 관세율을 수정한 이유에 대한 뚜렷한 설명 없이 백악관은 관세 철회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것은 국가 비상사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전화를 받을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이 상호 관세를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미 어제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미국은 이용만 당해 왔다면서, 상호 관세가 미국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오래오래 이용해 왔습니다. 수년 동안 우리는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이 지적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다른 나라들이 먼저 없애야 관세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농산물 수입 규정도 문제 삼으면서 비관세 장벽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한국은 맥도날드가 감자튀김을 들여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자튀김의 원산지를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건 관세가 아닙니다. 비관세 무역 장벽이라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해선 예외 없이 25% 관세가 부과됐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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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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