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병상에서 “우크라전 3주년 부끄러운 일”…“상태 아직 위중”
입력 2025.02.24 (19:12)
수정 2025.02.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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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3년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에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폐렴 등의 증세로 열흘째 입원 치료 중인 교황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 작성한 주일 삼종기도 연설문을 교황청이 공개했습니다.
교황이 집전하지 못한 이번 삼종기도의 연설문은 3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 연대를 표했습니다.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무력 분쟁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도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이런 평화의 기도를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부터 입원 중입니다.
올해 88살인 교황은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됐고 한때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고용량 산소 치료와 수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노 피시첼라/대주교 : "병상에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곁에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시련과 병고의 시기에 그를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교황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마대교구는 교황을 위한 특별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트리시아 트루히요/콜롬비아 신자 :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 이 상황이 교황과 우리 가톨릭교회 모두에게 매우 큰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황청은 일부에서 교황 사임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이수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3년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에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폐렴 등의 증세로 열흘째 입원 치료 중인 교황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 작성한 주일 삼종기도 연설문을 교황청이 공개했습니다.
교황이 집전하지 못한 이번 삼종기도의 연설문은 3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 연대를 표했습니다.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무력 분쟁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도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이런 평화의 기도를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부터 입원 중입니다.
올해 88살인 교황은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됐고 한때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고용량 산소 치료와 수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노 피시첼라/대주교 : "병상에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곁에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시련과 병고의 시기에 그를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교황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마대교구는 교황을 위한 특별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트리시아 트루히요/콜롬비아 신자 :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 이 상황이 교황과 우리 가톨릭교회 모두에게 매우 큰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황청은 일부에서 교황 사임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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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병상에서 “우크라전 3주년 부끄러운 일”…“상태 아직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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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4 19:12:44
- 수정2025-02-24 1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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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3년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에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폐렴 등의 증세로 열흘째 입원 치료 중인 교황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 작성한 주일 삼종기도 연설문을 교황청이 공개했습니다.
교황이 집전하지 못한 이번 삼종기도의 연설문은 3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 연대를 표했습니다.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무력 분쟁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도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이런 평화의 기도를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부터 입원 중입니다.
올해 88살인 교황은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됐고 한때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고용량 산소 치료와 수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노 피시첼라/대주교 : "병상에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곁에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시련과 병고의 시기에 그를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교황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마대교구는 교황을 위한 특별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트리시아 트루히요/콜롬비아 신자 :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 이 상황이 교황과 우리 가톨릭교회 모두에게 매우 큰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황청은 일부에서 교황 사임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이수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3년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에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폐렴 등의 증세로 열흘째 입원 치료 중인 교황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 작성한 주일 삼종기도 연설문을 교황청이 공개했습니다.
교황이 집전하지 못한 이번 삼종기도의 연설문은 3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 연대를 표했습니다.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무력 분쟁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도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이런 평화의 기도를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부터 입원 중입니다.
올해 88살인 교황은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됐고 한때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고용량 산소 치료와 수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노 피시첼라/대주교 : "병상에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곁에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시련과 병고의 시기에 그를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교황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마대교구는 교황을 위한 특별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트리시아 트루히요/콜롬비아 신자 :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 이 상황이 교황과 우리 가톨릭교회 모두에게 매우 큰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황청은 일부에서 교황 사임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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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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