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故오요안나 사건, 특별근로감독·특별법 추진”
입력 2025.02.07 (21:20)
수정 2025.02.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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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엠비씨 기상캐스터였던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직장내 괴롭힘을 막을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당정협의회.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속적인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정부·여당은 우선, 자체 조사 중인 MBC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조사가 부실하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칭 '오요안나 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근로자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한 번만 있어도 처벌하겠단 겁니다.
사업주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노동위원회 재심 판단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의원 20명은 이와 별개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경우 근로자성 인정을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친야 성향 매체인 MBC를 두둔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 개최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공감했습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진상 규명은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엠비씨 기상캐스터였던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직장내 괴롭힘을 막을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당정협의회.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속적인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정부·여당은 우선, 자체 조사 중인 MBC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조사가 부실하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칭 '오요안나 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근로자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한 번만 있어도 처벌하겠단 겁니다.
사업주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노동위원회 재심 판단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의원 20명은 이와 별개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경우 근로자성 인정을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친야 성향 매체인 MBC를 두둔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 개최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공감했습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진상 규명은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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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故오요안나 사건, 특별근로감독·특별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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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7 22:04:34
[앵커]
엠비씨 기상캐스터였던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직장내 괴롭힘을 막을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당정협의회.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속적인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정부·여당은 우선, 자체 조사 중인 MBC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조사가 부실하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칭 '오요안나 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근로자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한 번만 있어도 처벌하겠단 겁니다.
사업주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노동위원회 재심 판단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의원 20명은 이와 별개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경우 근로자성 인정을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친야 성향 매체인 MBC를 두둔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 개최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공감했습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진상 규명은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엠비씨 기상캐스터였던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직장내 괴롭힘을 막을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당정협의회.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속적인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정부·여당은 우선, 자체 조사 중인 MBC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조사가 부실하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칭 '오요안나 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근로자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한 번만 있어도 처벌하겠단 겁니다.
사업주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노동위원회 재심 판단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의원 20명은 이와 별개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경우 근로자성 인정을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친야 성향 매체인 MBC를 두둔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 개최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공감했습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진상 규명은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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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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