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확보율 10%…다음주 추가모집
입력 2025.02.07 (19:18)
수정 2025.02.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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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1년 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죠.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고 추가 모집도 진행 중이지만, 일선 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자 집단 사직으로 반발했던 전공의들.
이 가운데 만2천여 명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이지만,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 3일 기준 전국의 전공의는 1,318명, 임용대상자인 만 3천531명의 9.7%에 그쳤습니다.
레지던트는 11.6%, 인턴은 3.3%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특히 영상의학과의 전공의 확보율이 5.7%로 가장 낮았고, 산부인과도 5.9%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예방의학과는 93.3%의 확보율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와 병리과도 30%대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지난달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 복귀를 허용하고 입영도 연기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이후 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2.2%에 머물러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낮은 전공의 확보율과 저조한 지원율 때문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레지던트는 오는 10일, 인턴은 오는 12일 추가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번 추가 모집은 다음 달 수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련 병원별로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다만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병무 일정 상 입영 연기와 같은 병역 특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최창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1년 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죠.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고 추가 모집도 진행 중이지만, 일선 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자 집단 사직으로 반발했던 전공의들.
이 가운데 만2천여 명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이지만,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 3일 기준 전국의 전공의는 1,318명, 임용대상자인 만 3천531명의 9.7%에 그쳤습니다.
레지던트는 11.6%, 인턴은 3.3%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특히 영상의학과의 전공의 확보율이 5.7%로 가장 낮았고, 산부인과도 5.9%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예방의학과는 93.3%의 확보율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와 병리과도 30%대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지난달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 복귀를 허용하고 입영도 연기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이후 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2.2%에 머물러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낮은 전공의 확보율과 저조한 지원율 때문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레지던트는 오는 10일, 인턴은 오는 12일 추가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번 추가 모집은 다음 달 수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련 병원별로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다만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병무 일정 상 입영 연기와 같은 병역 특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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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확보율 10%…다음주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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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7 19:44:07
![](/data/news/2025/02/07/20250207_Zn2wqN.jpg)
[앵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1년 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죠.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고 추가 모집도 진행 중이지만, 일선 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자 집단 사직으로 반발했던 전공의들.
이 가운데 만2천여 명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이지만,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 3일 기준 전국의 전공의는 1,318명, 임용대상자인 만 3천531명의 9.7%에 그쳤습니다.
레지던트는 11.6%, 인턴은 3.3%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특히 영상의학과의 전공의 확보율이 5.7%로 가장 낮았고, 산부인과도 5.9%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예방의학과는 93.3%의 확보율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와 병리과도 30%대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지난달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 복귀를 허용하고 입영도 연기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이후 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2.2%에 머물러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낮은 전공의 확보율과 저조한 지원율 때문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레지던트는 오는 10일, 인턴은 오는 12일 추가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번 추가 모집은 다음 달 수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련 병원별로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다만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병무 일정 상 입영 연기와 같은 병역 특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최창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1년 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죠.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고 추가 모집도 진행 중이지만, 일선 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하자 집단 사직으로 반발했던 전공의들.
이 가운데 만2천여 명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이지만,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 3일 기준 전국의 전공의는 1,318명, 임용대상자인 만 3천531명의 9.7%에 그쳤습니다.
레지던트는 11.6%, 인턴은 3.3%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특히 영상의학과의 전공의 확보율이 5.7%로 가장 낮았고, 산부인과도 5.9%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예방의학과는 93.3%의 확보율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와 병리과도 30%대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지난달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 복귀를 허용하고 입영도 연기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이후 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2.2%에 머물러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낮은 전공의 확보율과 저조한 지원율 때문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레지던트는 오는 10일, 인턴은 오는 12일 추가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번 추가 모집은 다음 달 수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련 병원별로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다만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병무 일정 상 입영 연기와 같은 병역 특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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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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