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들고 타려다”…적발된 김치만 11톤 [잇슈 키워드]

마지막 키워드는 '김치'입니다.

해외여행 갈 때 김치 챙겨가는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무턱대고 김치를 그냥 들고 비행기를 타려다간,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기내에 반입하려다 보안 검색에 걸린 김치가 무려 11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치 한 포기당 3킬로그램 정도인 걸 감안하면, 어림잡아도 3천5백 포기나 됩니다.

김치처럼 액체가 포함된 식품류를 기내 반입할 때는 개별 용기당 100mL가 넘지 않는 선에서 투명한 지퍼백에 넣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겁니다.

김치는 위탁 수하물로는 용량 제한 없이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공항 당국은 이처럼 규정 위반으로 승객이 가져가지 못한 김치는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거나 폐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