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국조특위, 다음달 5일 윤 대통령·김용현 구치소 청문회 추진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속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조특위 관계자는 다음 달 5일 오전 김 전 장관이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를, 오후에는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할 것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다만 여당은 현장 조사 실시에 불참 의사를 밝혀 현장 방문은 야당 의원들끼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조특위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대면 조사에도 불응할 경우, 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국조특위 1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국조특위는 다음 달 4일과 6일 추가 청문회를 열고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등을 상대로 질의를 이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