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경찰 출석 “경호 임무 수행한 것” [현장영상]

입력 2025.01.20 (10:48) 수정 2025.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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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신 가족부장은 오늘(20일)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부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거냐'는 질문에 "법률이 부여한 경호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은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어 "대통령과 경호처장, 차장, 본부장은 인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일관된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신 가족부장에게 오늘(2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김 부장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누가 주도했는지, 무력 사용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 부장을 포함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경호처 간부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경찰 출석 요구에 각각 세 차례 불응해 체포됐지만, 현재 모두 석방된 상태입니다.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고, 이 본부장은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이 반려된 점을 고려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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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20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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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신 가족부장은 오늘(20일)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부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거냐'는 질문에 "법률이 부여한 경호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은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어 "대통령과 경호처장, 차장, 본부장은 인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일관된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신 가족부장에게 오늘(2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김 부장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누가 주도했는지, 무력 사용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 부장을 포함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경호처 간부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경찰 출석 요구에 각각 세 차례 불응해 체포됐지만, 현재 모두 석방된 상태입니다.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고, 이 본부장은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이 반려된 점을 고려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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