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틀막” “성역 아냐”…‘카톡 검열’ 설전

입력 2025.01.13 (23:22) 수정 2025.01.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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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내란 관련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민주당의 고발 방침에 여야의 설전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일상까지 검열하겠다는 사상 통제, 독재 본능이라고 일갈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라면 SNS도 예외가 아니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내란 몰이가 국민과 청년을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카카오톡 등을 통한 가짜뉴스 대응 방침을 카톡 계엄령이라고 정조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산당식 대국민 겁박이며 '입틀막'을 넘는 '폰틀막'의 다른 말이다."]

민주당이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괴담, 극좌 유튜버의 암살조 괴담 살포 등은 방조해놓고 일반 국민을 내란죄로 검열하겠다는 거냐고 직격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이 야당일 때도 이 정도인데 만에 하나 집권하면 독재적 행태는 더욱 극단화될 것이 확실합니다."]

'민주파출소'란 이름의 민주당 허위정보 신고사이트에 대해, 경찰 공무원 사칭이라며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의 공세에 민주당은 가짜뉴스 대응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가짜뉴스 유포로 이익을 얻는 국민의힘이 뻔뻔하게 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짜뉴스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반격을 하고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입니까?"]

총선 부정선거 등 허위 정보를 고리로 극우 보수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가짜 뉴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내란 세력들에게는 철저한 법적 처벌이 따를 것임을..."]

민주당이 무슨 수로 카톡을 검열하겠냐며 이런 것이 바로 거짓선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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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틀막” “성역 아냐”…‘카톡 검열’ 설전
    • 입력 2025-01-13 2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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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내란 관련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민주당의 고발 방침에 여야의 설전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일상까지 검열하겠다는 사상 통제, 독재 본능이라고 일갈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라면 SNS도 예외가 아니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내란 몰이가 국민과 청년을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카카오톡 등을 통한 가짜뉴스 대응 방침을 카톡 계엄령이라고 정조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산당식 대국민 겁박이며 '입틀막'을 넘는 '폰틀막'의 다른 말이다."]

민주당이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괴담, 극좌 유튜버의 암살조 괴담 살포 등은 방조해놓고 일반 국민을 내란죄로 검열하겠다는 거냐고 직격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이 야당일 때도 이 정도인데 만에 하나 집권하면 독재적 행태는 더욱 극단화될 것이 확실합니다."]

'민주파출소'란 이름의 민주당 허위정보 신고사이트에 대해, 경찰 공무원 사칭이라며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의 공세에 민주당은 가짜뉴스 대응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가짜뉴스 유포로 이익을 얻는 국민의힘이 뻔뻔하게 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짜뉴스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반격을 하고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입니까?"]

총선 부정선거 등 허위 정보를 고리로 극우 보수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가짜 뉴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내란 세력들에게는 철저한 법적 처벌이 따를 것임을..."]

민주당이 무슨 수로 카톡을 검열하겠냐며 이런 것이 바로 거짓선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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