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무안사고 TF팀 가동…KTX, 임시열차 운행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태스크포스 팀을 가동해 사고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은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전남 무안군청에서 열린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무안사고 대응, 지원 태스크포스'(TF) 팀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일 예산실장이 팀장을 맡은 TF팀에서는, 최 권한대행을 보좌해 부처 간 정보 공유 역할을 담당하고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예산 투입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게 됩니다.

기재부는 오늘 오전 국무조정실장과 기재부 1차관, 2차관 주재로 사고 대응 체계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상자 가족과 정부, 공항 관계자들을 위해 KTX 특별 임시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무안으로 가는 임시 열차는 오늘 오후 3시에 서울역을 출발했고, 광명, 오송, 익산, 나주, 목포역에 차례로 정차합니다.

다시 서울로 향하는 열차는 목포역에서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SR) 또한 사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간 목포역과 나주역을 출발, 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