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유권자 중시의제는 민주주의·경제·낙태·이민 순서
입력 2024.11.06 (10:02)
수정 2024.1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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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5일 치러진 미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중시한 양대 의제는 민주주의와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NBC 방송과 에디슨리서치의 합동 출구조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민주주의'를 꼽은 유권자들이 35%로 가장 많았고, '경제'가 31%로 2위였습니다.
이어 '낙태'(14%)와 '이민'(11%)을 꼽은 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가장 중요한 이슈 1, 2위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다만 '낙태' 이슈를 가장 중시한 비율은 여성에서는 약 20%로 높았으나 남성에서는 8%에 그쳤습니다.
'이민'을 최우선 이슈로 꼽은 비율은 남성 12%, 여성 10%였습니다.
유권자들은 "지금 미국의 국가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관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주 만족'은 7%에 불과했고 '만족'도 19%에 그쳤습니다. '불만족'이 43%, '화난다'가 29%였습니다.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유권자가 약 4분의 3이었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거나 '나쁘다'고 한 비율은 약 3분의 2였습니다.
또 4년 전에 비해 본인의 경제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45%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의 42%보다 더 부정적이었고 2008년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결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NBC 방송과 에디슨리서치의 합동 출구조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민주주의'를 꼽은 유권자들이 35%로 가장 많았고, '경제'가 31%로 2위였습니다.
이어 '낙태'(14%)와 '이민'(11%)을 꼽은 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가장 중요한 이슈 1, 2위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다만 '낙태' 이슈를 가장 중시한 비율은 여성에서는 약 20%로 높았으나 남성에서는 8%에 그쳤습니다.
'이민'을 최우선 이슈로 꼽은 비율은 남성 12%, 여성 10%였습니다.
유권자들은 "지금 미국의 국가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관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주 만족'은 7%에 불과했고 '만족'도 19%에 그쳤습니다. '불만족'이 43%, '화난다'가 29%였습니다.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유권자가 약 4분의 3이었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거나 '나쁘다'고 한 비율은 약 3분의 2였습니다.
또 4년 전에 비해 본인의 경제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45%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의 42%보다 더 부정적이었고 2008년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결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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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6 10:02:11
- 수정2024-11-06 10:23:13
현지 시각 5일 치러진 미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중시한 양대 의제는 민주주의와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NBC 방송과 에디슨리서치의 합동 출구조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민주주의'를 꼽은 유권자들이 35%로 가장 많았고, '경제'가 31%로 2위였습니다.
이어 '낙태'(14%)와 '이민'(11%)을 꼽은 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가장 중요한 이슈 1, 2위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다만 '낙태' 이슈를 가장 중시한 비율은 여성에서는 약 20%로 높았으나 남성에서는 8%에 그쳤습니다.
'이민'을 최우선 이슈로 꼽은 비율은 남성 12%, 여성 10%였습니다.
유권자들은 "지금 미국의 국가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관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주 만족'은 7%에 불과했고 '만족'도 19%에 그쳤습니다. '불만족'이 43%, '화난다'가 29%였습니다.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유권자가 약 4분의 3이었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거나 '나쁘다'고 한 비율은 약 3분의 2였습니다.
또 4년 전에 비해 본인의 경제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45%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의 42%보다 더 부정적이었고 2008년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결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NBC 방송과 에디슨리서치의 합동 출구조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민주주의'를 꼽은 유권자들이 35%로 가장 많았고, '경제'가 31%로 2위였습니다.
이어 '낙태'(14%)와 '이민'(11%)을 꼽은 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가장 중요한 이슈 1, 2위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다만 '낙태' 이슈를 가장 중시한 비율은 여성에서는 약 20%로 높았으나 남성에서는 8%에 그쳤습니다.
'이민'을 최우선 이슈로 꼽은 비율은 남성 12%, 여성 10%였습니다.
유권자들은 "지금 미국의 국가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관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주 만족'은 7%에 불과했고 '만족'도 19%에 그쳤습니다. '불만족'이 43%, '화난다'가 29%였습니다.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유권자가 약 4분의 3이었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거나 '나쁘다'고 한 비율은 약 3분의 2였습니다.
또 4년 전에 비해 본인의 경제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45%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의 42%보다 더 부정적이었고 2008년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결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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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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