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영 영웅이 태극마크를?’ 지유찬은 아시아신기록 금메달

입력 2024.10.25 (12:38) 수정 2024.10.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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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무려 19년 만에 열렸습니다.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유찬이 아시아 신기록으로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시작 전부터 경기장 주변엔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했고, 관중들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직접 볼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지태윤/경인교대 부설초 : "레옹 마르샹, 황선우 선수, 지유찬 선수 등 세계적인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남자 자유형 50m 출전한 지유찬은 놀라운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 지유찬은 줄곧 선두를 지켰고, 20초 80으로 쇼트코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유찬/수영 국가대표 : "한국에서 하는 국제경기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어떻게 결과도 잘 나와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파리 올림픽 2관왕 미국의 더글라스가 여자 평영 200m 쇼트코스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레이스가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파리 올림픽 4관왕, 프랑스의 마르샹이었는데 태극기가 그려진 이유연의 수영모를 쓰고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옹 마르샹/프랑스 수영 국가대표 : "이유연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올림픽에서 만나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파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가한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부흥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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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수영 영웅이 태극마크를?’ 지유찬은 아시아신기록 금메달
    • 입력 2024-10-25 12:38:31
    • 수정2024-10-25 12:47:41
    뉴스 12
[앵커]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무려 19년 만에 열렸습니다.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유찬이 아시아 신기록으로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시작 전부터 경기장 주변엔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했고, 관중들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직접 볼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지태윤/경인교대 부설초 : "레옹 마르샹, 황선우 선수, 지유찬 선수 등 세계적인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남자 자유형 50m 출전한 지유찬은 놀라운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 지유찬은 줄곧 선두를 지켰고, 20초 80으로 쇼트코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유찬/수영 국가대표 : "한국에서 하는 국제경기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어떻게 결과도 잘 나와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파리 올림픽 2관왕 미국의 더글라스가 여자 평영 200m 쇼트코스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레이스가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파리 올림픽 4관왕, 프랑스의 마르샹이었는데 태극기가 그려진 이유연의 수영모를 쓰고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옹 마르샹/프랑스 수영 국가대표 : "이유연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올림픽에서 만나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파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가한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부흥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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