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선우 후보자 사퇴 결단 존중…보좌진 처우 개선 약속 진행될 것”
입력 2025.07.23 (16:47)
수정 2025.07.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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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국회에서 관련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는 마음 아팠을 국민들에게 그리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그리고 함께 고락을 해 온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부담을 드렸다는 말씀을 남겼다”면서 “(강 후보자는)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함께 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자진 사퇴 배경을 묻는 말에 “저희도 강 후보자와 따로 연락을 받거나 한 건 아니고, SNS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그 마음을 존중하고, 그 마음이 결단의 배경일 것으로 짐작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과 사전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지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여러 상황에 대해 본인이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당도 그 마음에 대해 여러 사족을 달지 않고 존중한다는 의견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 후보자가 SNS에 사퇴 글을 올리면서 보좌진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다는 지적에 박 대변인은 “여러 국민과 당원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것으로, 다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인사청문회 기간 수차례에 걸쳐 사과한 후보자의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의 사퇴와 별개로 보좌진 처우 개선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 사퇴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필요했던 사안으로 김병기 원내대표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만났을 때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많은 당직자 여러분이 계시는데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지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함께 노력”…박찬대 “결단 내려줘 감사”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다.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잘 헤쳐 나가길 바라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던 박 후보도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선우 의원님,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국회에서 관련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는 마음 아팠을 국민들에게 그리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그리고 함께 고락을 해 온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부담을 드렸다는 말씀을 남겼다”면서 “(강 후보자는)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함께 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자진 사퇴 배경을 묻는 말에 “저희도 강 후보자와 따로 연락을 받거나 한 건 아니고, SNS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그 마음을 존중하고, 그 마음이 결단의 배경일 것으로 짐작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과 사전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지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여러 상황에 대해 본인이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당도 그 마음에 대해 여러 사족을 달지 않고 존중한다는 의견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 후보자가 SNS에 사퇴 글을 올리면서 보좌진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다는 지적에 박 대변인은 “여러 국민과 당원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것으로, 다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인사청문회 기간 수차례에 걸쳐 사과한 후보자의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의 사퇴와 별개로 보좌진 처우 개선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 사퇴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필요했던 사안으로 김병기 원내대표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만났을 때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많은 당직자 여러분이 계시는데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지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함께 노력”…박찬대 “결단 내려줘 감사”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다.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잘 헤쳐 나가길 바라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던 박 후보도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선우 의원님,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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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6:47:24
- 수정2025-07-23 16:55:24

더불어민주당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국회에서 관련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는 마음 아팠을 국민들에게 그리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그리고 함께 고락을 해 온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부담을 드렸다는 말씀을 남겼다”면서 “(강 후보자는)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함께 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자진 사퇴 배경을 묻는 말에 “저희도 강 후보자와 따로 연락을 받거나 한 건 아니고, SNS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그 마음을 존중하고, 그 마음이 결단의 배경일 것으로 짐작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과 사전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지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여러 상황에 대해 본인이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당도 그 마음에 대해 여러 사족을 달지 않고 존중한다는 의견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 후보자가 SNS에 사퇴 글을 올리면서 보좌진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다는 지적에 박 대변인은 “여러 국민과 당원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것으로, 다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인사청문회 기간 수차례에 걸쳐 사과한 후보자의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의 사퇴와 별개로 보좌진 처우 개선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 사퇴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필요했던 사안으로 김병기 원내대표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만났을 때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많은 당직자 여러분이 계시는데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지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함께 노력”…박찬대 “결단 내려줘 감사”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다.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잘 헤쳐 나가길 바라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던 박 후보도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선우 의원님,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국회에서 관련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는 마음 아팠을 국민들에게 그리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그리고 함께 고락을 해 온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부담을 드렸다는 말씀을 남겼다”면서 “(강 후보자는)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함께 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자진 사퇴 배경을 묻는 말에 “저희도 강 후보자와 따로 연락을 받거나 한 건 아니고, SNS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그 마음을 존중하고, 그 마음이 결단의 배경일 것으로 짐작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과 사전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지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여러 상황에 대해 본인이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당도 그 마음에 대해 여러 사족을 달지 않고 존중한다는 의견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 후보자가 SNS에 사퇴 글을 올리면서 보좌진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다는 지적에 박 대변인은 “여러 국민과 당원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것으로, 다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인사청문회 기간 수차례에 걸쳐 사과한 후보자의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의 사퇴와 별개로 보좌진 처우 개선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 사퇴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필요했던 사안으로 김병기 원내대표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만났을 때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많은 당직자 여러분이 계시는데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지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함께 노력”…박찬대 “결단 내려줘 감사”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다.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잘 헤쳐 나가길 바라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던 박 후보도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선우 의원님,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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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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