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소비쿠폰 색상 차별’ 시정 지시…“전형적 행정편의주의”
입력 2025.07.23 (15:55)
수정 2025.07.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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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했다는 논란이 일자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일부 지자체가 선불카드 색상에 금액별 차이를 둬, 소득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킨 데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며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문제의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게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국민 불편 사항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 다른 색상의 선불카드를 지급해 이용자의 소득 수준이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일부 지자체가 선불카드 색상에 금액별 차이를 둬, 소득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킨 데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며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문제의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게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국민 불편 사항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 다른 색상의 선불카드를 지급해 이용자의 소득 수준이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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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5:55:29
- 수정2025-07-23 15:59:18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했다는 논란이 일자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일부 지자체가 선불카드 색상에 금액별 차이를 둬, 소득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킨 데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며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문제의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게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국민 불편 사항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 다른 색상의 선불카드를 지급해 이용자의 소득 수준이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일부 지자체가 선불카드 색상에 금액별 차이를 둬, 소득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킨 데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며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문제의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게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국민 불편 사항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 다른 색상의 선불카드를 지급해 이용자의 소득 수준이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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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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