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1차 지급…1인당 15~45만원

[앵커]

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국민에게 15만 원이 기본 지급되고, 소득과 거주 지역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추가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오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급 대상은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 전날인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입니다.

1차 지원금은 소득과 거주 지역에 따라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입니다.

모든 국민에게 15만 원이 기본 지급되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이와 별도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신청 기한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고,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환수됩니다.

사용처는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입니다.

다만, 유흥업이나 온라인 거래 업체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됩니다.

[김민재/행정안전부 차관 :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