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늪지에 추락 경비행기…잔해 위에서 36시간 만에 극적 생존 [잇슈 SNS]

입력 2025.05.05 (07:32) 수정 2025.05.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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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한복판에서 서로를 부둥켜안은 사람들을 향해 헬기 구조대가 서서히 접근합니다.

이들은 볼리비아 북동부에서 일어난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입니다.

조종사를 비롯해 어린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태운 해당 비행기는 이륙 20여 분 만에 갑작스러운 엔진 고장으로 아마존 열대우림 인근 늪지대에 비상 착륙했는데요.

다섯 명 모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곧바로 이들 주변을 굶주린 악어 떼가 둘러쌌다고 합니다.

결국 생존자들은 물에 잠긴 비행기 지붕 위에 올라타 숨죽인 사투를 벌였고 36시간을 버틴 끝에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생존자들은 악어들 때문에 비행기 잔해 위에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면서 다행히 비행기에서 새어 나온 연료가 이 맹수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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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5 0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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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한복판에서 서로를 부둥켜안은 사람들을 향해 헬기 구조대가 서서히 접근합니다.

이들은 볼리비아 북동부에서 일어난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입니다.

조종사를 비롯해 어린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태운 해당 비행기는 이륙 20여 분 만에 갑작스러운 엔진 고장으로 아마존 열대우림 인근 늪지대에 비상 착륙했는데요.

다섯 명 모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곧바로 이들 주변을 굶주린 악어 떼가 둘러쌌다고 합니다.

결국 생존자들은 물에 잠긴 비행기 지붕 위에 올라타 숨죽인 사투를 벌였고 36시간을 버틴 끝에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생존자들은 악어들 때문에 비행기 잔해 위에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면서 다행히 비행기에서 새어 나온 연료가 이 맹수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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