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할 것…북한 도발 대응하며 북미 대화”
입력 2025.08.26 (07:32)
수정 2025.08.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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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 전력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찾아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국익 중심의 실용 동맹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며 "동시에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 "이라며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 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근간에 번영과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낸 한미동맹이 있다"며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러 전장에서 전우로서 함께 싸운 안보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원조로 성장했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미국 최고의 그린필드 투자국이 돼 미국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경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0년 세월만큼 견고했던 한미 양국의 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친위 군사 쿠데타의 극복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 일관된 지지를 보여주신 미국 조야의 여러분들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한미동맹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했고, 그만큼 동맹을 더욱 돈독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긴밀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한미동맹과 달리 한반도에는 해결되지 못한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다"며 "바로 북한의 핵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며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 도발에는 강력 대응…대화 노력도 병행"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은 남북 관계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야말로 한국과 북한 모두에,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 확신한다"며 "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긴밀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처하며, 인·태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이 타결한 관세 합의는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마중물로 작동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 전력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찾아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국익 중심의 실용 동맹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며 "동시에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 "이라며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 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근간에 번영과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낸 한미동맹이 있다"며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러 전장에서 전우로서 함께 싸운 안보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원조로 성장했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미국 최고의 그린필드 투자국이 돼 미국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경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0년 세월만큼 견고했던 한미 양국의 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친위 군사 쿠데타의 극복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 일관된 지지를 보여주신 미국 조야의 여러분들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한미동맹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했고, 그만큼 동맹을 더욱 돈독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긴밀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한미동맹과 달리 한반도에는 해결되지 못한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다"며 "바로 북한의 핵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며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 도발에는 강력 대응…대화 노력도 병행"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은 남북 관계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야말로 한국과 북한 모두에,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 확신한다"며 "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긴밀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처하며, 인·태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이 타결한 관세 합의는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마중물로 작동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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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6 08:34:24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 전력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찾아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국익 중심의 실용 동맹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며 "동시에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 "이라며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 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근간에 번영과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낸 한미동맹이 있다"며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러 전장에서 전우로서 함께 싸운 안보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원조로 성장했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미국 최고의 그린필드 투자국이 돼 미국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경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0년 세월만큼 견고했던 한미 양국의 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친위 군사 쿠데타의 극복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 일관된 지지를 보여주신 미국 조야의 여러분들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한미동맹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했고, 그만큼 동맹을 더욱 돈독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긴밀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한미동맹과 달리 한반도에는 해결되지 못한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다"며 "바로 북한의 핵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며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 도발에는 강력 대응…대화 노력도 병행"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은 남북 관계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야말로 한국과 북한 모두에,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 확신한다"며 "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긴밀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처하며, 인·태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이 타결한 관세 합의는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마중물로 작동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 전력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찾아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국익 중심의 실용 동맹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며 "동시에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 "이라며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 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근간에 번영과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낸 한미동맹이 있다"며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러 전장에서 전우로서 함께 싸운 안보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원조로 성장했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미국 최고의 그린필드 투자국이 돼 미국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경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0년 세월만큼 견고했던 한미 양국의 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친위 군사 쿠데타의 극복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 일관된 지지를 보여주신 미국 조야의 여러분들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한미동맹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했고, 그만큼 동맹을 더욱 돈독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긴밀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한미동맹과 달리 한반도에는 해결되지 못한 '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다"며 "바로 북한의 핵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며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 도발에는 강력 대응…대화 노력도 병행"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은 남북 관계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야말로 한국과 북한 모두에,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 확신한다"며 "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긴밀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처하며, 인·태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이 타결한 관세 합의는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마중물로 작동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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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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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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