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 새 길, 김정은 만나달라”…트럼프 “올해 만나고 싶어”
입력 2025.08.26 (06:04)
수정 2025.08.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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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새 길을 내달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면 올해 만나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시간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화를 시작한 한미 정상.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한반도 평화 구축, 북한과의 관계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님 덕분에 (과거) 북한하고 한반도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자신은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끌어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그(김정은)는 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북한과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요."]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향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러 갈 겁니다.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조만간 한국에 가게 될 겁니다."]
APEC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 회담을 원하느냐"고 물으며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철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새 길을 내달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면 올해 만나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시간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화를 시작한 한미 정상.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한반도 평화 구축, 북한과의 관계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님 덕분에 (과거) 북한하고 한반도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자신은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끌어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그(김정은)는 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북한과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요."]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향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러 갈 겁니다.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조만간 한국에 가게 될 겁니다."]
APEC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 회담을 원하느냐"고 물으며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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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 새 길, 김정은 만나달라”…트럼프 “올해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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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6 06:04:13
- 수정2025-08-26 07:55:57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새 길을 내달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면 올해 만나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시간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화를 시작한 한미 정상.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한반도 평화 구축, 북한과의 관계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님 덕분에 (과거) 북한하고 한반도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자신은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끌어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그(김정은)는 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북한과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요."]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향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러 갈 겁니다.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조만간 한국에 가게 될 겁니다."]
APEC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 회담을 원하느냐"고 물으며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철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새 길을 내달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면 올해 만나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시간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화를 시작한 한미 정상.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한반도 평화 구축, 북한과의 관계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님 덕분에 (과거) 북한하고 한반도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자신은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끌어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그(김정은)는 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북한과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요."]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향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대통령 :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러 갈 겁니다.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조만간 한국에 가게 될 겁니다."]
APEC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 회담을 원하느냐"고 물으며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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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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