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주주 기준 숙고”…국민의힘 첫 당대표 후보 TV토론

입력 2025.08.10 (19:01) 수정 2025.08.10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여당이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TV토론회를 열었는데 후보들은 탄핵과 인적 쇄신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원동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당정은 국익을 지키기 위한 대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미국 시장 기회 창출을 위한 대미 금융 패키지를 조성하고, 관세 취약 업종과 중소 부품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문제는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정은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며 숙고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TV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조경태, 장동혁 후보는 계엄과 탄핵, 인적 쇄신 문제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 맞서 보수 세력의 통합을 강조했고,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계엄 세력과의 단절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구속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입장이 크게 엇갈렸는데요.

특검 수사가 윤 전 대통령의 인권을 침해했느냐는 질문에,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동의한 반면,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는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선출됩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정 “대주주 기준 숙고”…국민의힘 첫 당대표 후보 TV토론
    • 입력 2025-08-10 19:01:06
    • 수정2025-08-10 19:13:28
    뉴스 7
[앵커]

정부와 여당이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TV토론회를 열었는데 후보들은 탄핵과 인적 쇄신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원동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당정은 국익을 지키기 위한 대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미국 시장 기회 창출을 위한 대미 금융 패키지를 조성하고, 관세 취약 업종과 중소 부품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문제는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정은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며 숙고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TV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조경태, 장동혁 후보는 계엄과 탄핵, 인적 쇄신 문제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 맞서 보수 세력의 통합을 강조했고,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계엄 세력과의 단절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구속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입장이 크게 엇갈렸는데요.

특검 수사가 윤 전 대통령의 인권을 침해했느냐는 질문에,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동의한 반면,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는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선출됩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