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군 대남 확성기 철거 활동 식별”

입력 2025.08.09 (16:01) 수정 2025.08.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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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대북 방송용 확성기를 철거한 데 이어 북한이 대남 확성기 철거에 나선 동향이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9일)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확성기 철거는 지난해 6월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맞서 확성기를 설치한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전방을 따라 대남 확성기가 설치된 곳은 40여 곳으로, 이 가운데 북한군이 오늘 작업으로 철거를 완료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이 전방 전 지역에 대해 철거하고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6월 북측의 오물 풍선 살포에 반발해 6년 만에 대북 방송을 시작했고, 북한도 이에 대응해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파주·김포·연천 등 접경지에서는 쇠 긁는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1년 가까이 이어져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해 왔습니다.

우리 군은 올해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남북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두 중단한 데 이어 지난 4일 대북 확성기 20여 개를 철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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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9 16:01:57
    • 수정2025-08-09 18:21:09
    정치
우리 군이 대북 방송용 확성기를 철거한 데 이어 북한이 대남 확성기 철거에 나선 동향이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9일)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확성기 철거는 지난해 6월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맞서 확성기를 설치한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전방을 따라 대남 확성기가 설치된 곳은 40여 곳으로, 이 가운데 북한군이 오늘 작업으로 철거를 완료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이 전방 전 지역에 대해 철거하고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6월 북측의 오물 풍선 살포에 반발해 6년 만에 대북 방송을 시작했고, 북한도 이에 대응해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파주·김포·연천 등 접경지에서는 쇠 긁는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1년 가까이 이어져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해 왔습니다.

우리 군은 올해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남북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두 중단한 데 이어 지난 4일 대북 확성기 20여 개를 철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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