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춘석, 제명 수준 비위”…국민의힘 “특검 추진”
입력 2025.08.07 (21:40)
수정 2025.08.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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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급하게 징계 심판까지 열어 제명 수준의 비위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파문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흘째.
탈당은 했지만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이어졌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정에 이끌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공석이던 윤리심판원장까지 급하게 선임해 징계 심판을 했고, 2시간 만에, 이 의원과 차 모 보좌관까지 '제명' 수준의 비위를 저질렀다고 결론냈습니다.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선출직 공직자의 성실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차대한 비위 행위라 판단하였습니다."]
다음 주 대국민 보고를 앞둔 국정기획위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으로서 정책 수혜주를 거래했다는 이해 충돌 논란에, 주식 명의자인 보좌관도 국정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설계도를 그리던 당사자가 지금 이런 일을 일으켰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겠어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잃을까 걱정이..."]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정기획위 위원들, 나아가 국회의원 전원의 차명 재산을 조사하자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 사업과 깊숙하게 연계된 권력형 사건입니다."]
경찰이 수사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며,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탈당한 이 의원을 실제로 제명할 방법은 없어 요식행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급하게 징계 심판까지 열어 제명 수준의 비위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파문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흘째.
탈당은 했지만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이어졌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정에 이끌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공석이던 윤리심판원장까지 급하게 선임해 징계 심판을 했고, 2시간 만에, 이 의원과 차 모 보좌관까지 '제명' 수준의 비위를 저질렀다고 결론냈습니다.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선출직 공직자의 성실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차대한 비위 행위라 판단하였습니다."]
다음 주 대국민 보고를 앞둔 국정기획위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으로서 정책 수혜주를 거래했다는 이해 충돌 논란에, 주식 명의자인 보좌관도 국정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설계도를 그리던 당사자가 지금 이런 일을 일으켰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겠어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잃을까 걱정이..."]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정기획위 위원들, 나아가 국회의원 전원의 차명 재산을 조사하자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 사업과 깊숙하게 연계된 권력형 사건입니다."]
경찰이 수사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며,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탈당한 이 의원을 실제로 제명할 방법은 없어 요식행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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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춘석, 제명 수준 비위”…국민의힘 “특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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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급하게 징계 심판까지 열어 제명 수준의 비위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파문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흘째.
탈당은 했지만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이어졌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정에 이끌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공석이던 윤리심판원장까지 급하게 선임해 징계 심판을 했고, 2시간 만에, 이 의원과 차 모 보좌관까지 '제명' 수준의 비위를 저질렀다고 결론냈습니다.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선출직 공직자의 성실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차대한 비위 행위라 판단하였습니다."]
다음 주 대국민 보고를 앞둔 국정기획위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으로서 정책 수혜주를 거래했다는 이해 충돌 논란에, 주식 명의자인 보좌관도 국정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설계도를 그리던 당사자가 지금 이런 일을 일으켰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겠어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잃을까 걱정이..."]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정기획위 위원들, 나아가 국회의원 전원의 차명 재산을 조사하자고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 사업과 깊숙하게 연계된 권력형 사건입니다."]
경찰이 수사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며,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탈당한 이 의원을 실제로 제명할 방법은 없어 요식행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급하게 징계 심판까지 열어 제명 수준의 비위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파문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흘째.
탈당은 했지만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이어졌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정에 이끌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공석이던 윤리심판원장까지 급하게 선임해 징계 심판을 했고, 2시간 만에, 이 의원과 차 모 보좌관까지 '제명' 수준의 비위를 저질렀다고 결론냈습니다.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선출직 공직자의 성실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차대한 비위 행위라 판단하였습니다."]
다음 주 대국민 보고를 앞둔 국정기획위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으로서 정책 수혜주를 거래했다는 이해 충돌 논란에, 주식 명의자인 보좌관도 국정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설계도를 그리던 당사자가 지금 이런 일을 일으켰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겠어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잃을까 걱정이..."]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정기획위 위원들, 나아가 국회의원 전원의 차명 재산을 조사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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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탈당한 이 의원을 실제로 제명할 방법은 없어 요식행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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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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