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신경전…“민주당 정당해산 막을 적임자는 나”
입력 2025.08.02 (11:48)
수정 2025.08.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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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당 해산 추진을 막을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온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박찬대 후보 중 누가 되든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태세”라며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칫 통합진보당 꼴이 날 수 있다”며 “불법 계엄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혁신 무리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이자 우리 당을 해체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킬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이 통진당 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국민 100% 인적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우리 국회의원들 등급을 매겨 내쫓겠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이 동조하거나, 당원들 자존심을 꺾어선 안 된다”라며 “내가 있는 한, 앞장서서 정당해산은 거뜬히 막아낸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후보 5명은 내일(3일) 비전 발표회에서 정견을 밝힙니다.
5~6일 당원·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결과로 1명이 탈락합니다.
후보들은 예비경선을 앞둔 주말인 오늘 각 지역을 찾아 민심과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강원도를, 조경태 의원은 충청을, 안철수·주진우 의원은 대구를 방문합니다.
장동혁 의원은 서울에서 당원들과 간담회하고, 내일 발표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박찬대 후보 중 누가 되든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태세”라며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칫 통합진보당 꼴이 날 수 있다”며 “불법 계엄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혁신 무리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이자 우리 당을 해체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킬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이 통진당 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국민 100% 인적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우리 국회의원들 등급을 매겨 내쫓겠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이 동조하거나, 당원들 자존심을 꺾어선 안 된다”라며 “내가 있는 한, 앞장서서 정당해산은 거뜬히 막아낸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후보 5명은 내일(3일) 비전 발표회에서 정견을 밝힙니다.
5~6일 당원·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결과로 1명이 탈락합니다.
후보들은 예비경선을 앞둔 주말인 오늘 각 지역을 찾아 민심과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강원도를, 조경태 의원은 충청을, 안철수·주진우 의원은 대구를 방문합니다.
장동혁 의원은 서울에서 당원들과 간담회하고, 내일 발표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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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신경전…“민주당 정당해산 막을 적임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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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2 11:48:18
- 수정2025-08-02 11:57:19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당 해산 추진을 막을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온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박찬대 후보 중 누가 되든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태세”라며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칫 통합진보당 꼴이 날 수 있다”며 “불법 계엄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혁신 무리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이자 우리 당을 해체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킬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이 통진당 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국민 100% 인적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우리 국회의원들 등급을 매겨 내쫓겠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이 동조하거나, 당원들 자존심을 꺾어선 안 된다”라며 “내가 있는 한, 앞장서서 정당해산은 거뜬히 막아낸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후보 5명은 내일(3일) 비전 발표회에서 정견을 밝힙니다.
5~6일 당원·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결과로 1명이 탈락합니다.
후보들은 예비경선을 앞둔 주말인 오늘 각 지역을 찾아 민심과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강원도를, 조경태 의원은 충청을, 안철수·주진우 의원은 대구를 방문합니다.
장동혁 의원은 서울에서 당원들과 간담회하고, 내일 발표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박찬대 후보 중 누가 되든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태세”라며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칫 통합진보당 꼴이 날 수 있다”며 “불법 계엄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그 즉시 우리 당은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해산의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혁신 무리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이자 우리 당을 해체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안철수만이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킬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이 통진당 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국민 100% 인적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우리 국회의원들 등급을 매겨 내쫓겠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이 동조하거나, 당원들 자존심을 꺾어선 안 된다”라며 “내가 있는 한, 앞장서서 정당해산은 거뜬히 막아낸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후보 5명은 내일(3일) 비전 발표회에서 정견을 밝힙니다.
5~6일 당원·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결과로 1명이 탈락합니다.
후보들은 예비경선을 앞둔 주말인 오늘 각 지역을 찾아 민심과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강원도를, 조경태 의원은 충청을, 안철수·주진우 의원은 대구를 방문합니다.
장동혁 의원은 서울에서 당원들과 간담회하고, 내일 발표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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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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