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명 숨진 인도네시아 화산 또 분화…인근 발리 항공편 지연도

입력 2025.08.02 (10:23) 수정 2025.08.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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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발해 9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화산이 이틀 연속 분화해, 주변 6㎞ 반경에 접근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인도네시아 동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최근 몇 주 동안 가스 축적으로 화산이 분화했다며 "화산재 높이는 정상에서 10㎞로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화산은 현지시간 오늘 새벽 1시쯤 또다시 폭발했고, 최대 18km 상공까지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치솟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6k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도록 했습니다.

화산재 영향으로 인근 발리에서 출발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 7편의 운항이 지연됐지만, 공항은 대체로 정상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폭발해 9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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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2 10:23:07
    • 수정2025-08-02 16:20:00
    국제
지난해 폭발해 9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화산이 이틀 연속 분화해, 주변 6㎞ 반경에 접근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인도네시아 동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최근 몇 주 동안 가스 축적으로 화산이 분화했다며 "화산재 높이는 정상에서 10㎞로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화산은 현지시간 오늘 새벽 1시쯤 또다시 폭발했고, 최대 18km 상공까지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치솟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6k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도록 했습니다.

화산재 영향으로 인근 발리에서 출발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 7편의 운항이 지연됐지만, 공항은 대체로 정상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폭발해 9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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