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3연승 무적 투수’ 폰세, “즐거움이 나의 힘”
입력 2025.08.01 (06:58)
수정 2025.08.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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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의 '에이스' 폰세, 직전 등판에서 개막 후 13연승에 성공하며 신기록에도 1승 만을 남겨뒀는데요.
한국 무대를 평정한 비결을 단 한 단어로 정리했는데, 어떤 말이었을까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폰세의 하루는 언제나 미소와 함께 시작합니다.
몸을 풀 때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시종일관 싱글벙글.
내야에서 펑고도 받고, 불펜 마운드도 직접 고르며 마치 놀이터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 : "제가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 바로 마운드잖아요. 제 집 같은 곳이니까, 집을 돌보는 건 당연한 거예요. 항상 다음 투수가 올라오기 전에 마운드를 잘 준비해 두는 게 중요하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건 항상 잘 챙기려고 해요."]
한국 생활에 이토록 잘 적응한 비결을 묻자, 돌아오는 명쾌한 답변.
[폰세 : "(한국 생활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FUN(즐거움)."]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모두가 즐기고 있을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에너지가 올라가요. 그러면 우리도 나가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죠."]
이런 즐거움의 힘으로, 폰세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끈 폰세는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과 더불어, 개막 후 13연승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뜨겁게, 폰세는 시즌 마지막 날까지 한화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냥 '감사합니다' 뿐입니다. 여러분께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시즌 마지막 날이에요. 그날을 재미있게 즐길 겁니다. 그게 전부예요."]
한편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어제(31일) 경기 도중 NC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을 받고, NC에 현금 3억원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프로야구 선두 한화의 '에이스' 폰세, 직전 등판에서 개막 후 13연승에 성공하며 신기록에도 1승 만을 남겨뒀는데요.
한국 무대를 평정한 비결을 단 한 단어로 정리했는데, 어떤 말이었을까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폰세의 하루는 언제나 미소와 함께 시작합니다.
몸을 풀 때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시종일관 싱글벙글.
내야에서 펑고도 받고, 불펜 마운드도 직접 고르며 마치 놀이터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 : "제가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 바로 마운드잖아요. 제 집 같은 곳이니까, 집을 돌보는 건 당연한 거예요. 항상 다음 투수가 올라오기 전에 마운드를 잘 준비해 두는 게 중요하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건 항상 잘 챙기려고 해요."]
한국 생활에 이토록 잘 적응한 비결을 묻자, 돌아오는 명쾌한 답변.
[폰세 : "(한국 생활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FUN(즐거움)."]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모두가 즐기고 있을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에너지가 올라가요. 그러면 우리도 나가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죠."]
이런 즐거움의 힘으로, 폰세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끈 폰세는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과 더불어, 개막 후 13연승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뜨겁게, 폰세는 시즌 마지막 날까지 한화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냥 '감사합니다' 뿐입니다. 여러분께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시즌 마지막 날이에요. 그날을 재미있게 즐길 겁니다. 그게 전부예요."]
한편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어제(31일) 경기 도중 NC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을 받고, NC에 현금 3억원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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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1 06:58:06
- 수정2025-08-01 07:01:54

[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의 '에이스' 폰세, 직전 등판에서 개막 후 13연승에 성공하며 신기록에도 1승 만을 남겨뒀는데요.
한국 무대를 평정한 비결을 단 한 단어로 정리했는데, 어떤 말이었을까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폰세의 하루는 언제나 미소와 함께 시작합니다.
몸을 풀 때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시종일관 싱글벙글.
내야에서 펑고도 받고, 불펜 마운드도 직접 고르며 마치 놀이터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 : "제가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 바로 마운드잖아요. 제 집 같은 곳이니까, 집을 돌보는 건 당연한 거예요. 항상 다음 투수가 올라오기 전에 마운드를 잘 준비해 두는 게 중요하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건 항상 잘 챙기려고 해요."]
한국 생활에 이토록 잘 적응한 비결을 묻자, 돌아오는 명쾌한 답변.
[폰세 : "(한국 생활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FUN(즐거움)."]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모두가 즐기고 있을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에너지가 올라가요. 그러면 우리도 나가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죠."]
이런 즐거움의 힘으로, 폰세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끈 폰세는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과 더불어, 개막 후 13연승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뜨겁게, 폰세는 시즌 마지막 날까지 한화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냥 '감사합니다' 뿐입니다. 여러분께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시즌 마지막 날이에요. 그날을 재미있게 즐길 겁니다. 그게 전부예요."]
한편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어제(31일) 경기 도중 NC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을 받고, NC에 현금 3억원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프로야구 선두 한화의 '에이스' 폰세, 직전 등판에서 개막 후 13연승에 성공하며 신기록에도 1승 만을 남겨뒀는데요.
한국 무대를 평정한 비결을 단 한 단어로 정리했는데, 어떤 말이었을까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폰세의 하루는 언제나 미소와 함께 시작합니다.
몸을 풀 때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시종일관 싱글벙글.
내야에서 펑고도 받고, 불펜 마운드도 직접 고르며 마치 놀이터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 : "제가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 바로 마운드잖아요. 제 집 같은 곳이니까, 집을 돌보는 건 당연한 거예요. 항상 다음 투수가 올라오기 전에 마운드를 잘 준비해 두는 게 중요하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건 항상 잘 챙기려고 해요."]
한국 생활에 이토록 잘 적응한 비결을 묻자, 돌아오는 명쾌한 답변.
[폰세 : "(한국 생활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FUN(즐거움)."]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모두가 즐기고 있을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에너지가 올라가요. 그러면 우리도 나가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죠."]
이런 즐거움의 힘으로, 폰세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끈 폰세는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과 더불어, 개막 후 13연승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뜨겁게, 폰세는 시즌 마지막 날까지 한화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냥 '감사합니다' 뿐입니다. 여러분께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시즌 마지막 날이에요. 그날을 재미있게 즐길 겁니다. 그게 전부예요."]
한편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어제(31일) 경기 도중 NC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을 받고, NC에 현금 3억원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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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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