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100여명, ‘철강산업 지원법’ 추진…“미 50% 관세에 대응”

입력 2025.07.31 (12:03) 수정 2025.07.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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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철강 관세를 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야가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추진합니다.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다음달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공동발의합니다.

이른바 ‘K-스틸법’으로 불리는 이번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100여 명이 발의에 참여합니다.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중·장기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철강 관련 탄소중립기술 연구개발이나 설비 마련을 지원해야 합니다.

녹색철강기술 관련 산업과 기반시설 조성에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부 주도로 철강산업 인력 양성, 철강핵심전략기술 특화선도 기업 지원을 비롯한 혁신 생태계 육성, 불공정 무역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미국이 고율의 철강 관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철강업계는 비상이 걸렸다”면서 “지금이 우리 철강산업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K-스틸법’을 통해 우리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을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철강기술 전환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 의원과 이상휘 의원은 다음 달 4일 국회에서 법안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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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2:03:12
    • 수정2025-07-31 12:21:00
    정치
미국이 철강 관세를 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야가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추진합니다.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다음달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공동발의합니다.

이른바 ‘K-스틸법’으로 불리는 이번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100여 명이 발의에 참여합니다.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중·장기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철강 관련 탄소중립기술 연구개발이나 설비 마련을 지원해야 합니다.

녹색철강기술 관련 산업과 기반시설 조성에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부 주도로 철강산업 인력 양성, 철강핵심전략기술 특화선도 기업 지원을 비롯한 혁신 생태계 육성, 불공정 무역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미국이 고율의 철강 관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철강업계는 비상이 걸렸다”면서 “지금이 우리 철강산업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K-스틸법’을 통해 우리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을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철강기술 전환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 의원과 이상휘 의원은 다음 달 4일 국회에서 법안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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