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타결하며 뒤늦게 이재명 당선 축하, 의미는? [지금뉴스]
입력 2025.07.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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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과의 무역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새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한국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3일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혀 새 정부의 한미동맹 난기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덜했던 것은 맞는 거고, 근데 이번에 협상하다 보니까 한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거고, 또 더군다나 협상 결과가 나름대로 만족했으니까, 그다음부터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트럼프가 거꾸로 하죠. 그 국가의 지도자와 한 번 만나보고 또 그 지도자와 이른바 케미(합)가 맞다 하면은 그 지도자와 계속 갖고 가는 여러 가지 그런 관계를 맺는데 이번에는 그럴 만한 기회가 없었고 기회를 조금 회피한 모습도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이번에 협상 타결이 어떻게 보면 한미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앞으로 이것을 관리해 가면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2주 안에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안보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한국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3일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혀 새 정부의 한미동맹 난기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덜했던 것은 맞는 거고, 근데 이번에 협상하다 보니까 한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거고, 또 더군다나 협상 결과가 나름대로 만족했으니까, 그다음부터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트럼프가 거꾸로 하죠. 그 국가의 지도자와 한 번 만나보고 또 그 지도자와 이른바 케미(합)가 맞다 하면은 그 지도자와 계속 갖고 가는 여러 가지 그런 관계를 맺는데 이번에는 그럴 만한 기회가 없었고 기회를 조금 회피한 모습도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이번에 협상 타결이 어떻게 보면 한미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앞으로 이것을 관리해 가면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2주 안에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안보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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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타결하며 뒤늦게 이재명 당선 축하, 의미는?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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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1 11:28:4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과의 무역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새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한국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3일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혀 새 정부의 한미동맹 난기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덜했던 것은 맞는 거고, 근데 이번에 협상하다 보니까 한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거고, 또 더군다나 협상 결과가 나름대로 만족했으니까, 그다음부터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트럼프가 거꾸로 하죠. 그 국가의 지도자와 한 번 만나보고 또 그 지도자와 이른바 케미(합)가 맞다 하면은 그 지도자와 계속 갖고 가는 여러 가지 그런 관계를 맺는데 이번에는 그럴 만한 기회가 없었고 기회를 조금 회피한 모습도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이번에 협상 타결이 어떻게 보면 한미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앞으로 이것을 관리해 가면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2주 안에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안보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한국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3일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당국자 명의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혀 새 정부의 한미동맹 난기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덜했던 것은 맞는 거고, 근데 이번에 협상하다 보니까 한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거고, 또 더군다나 협상 결과가 나름대로 만족했으니까, 그다음부터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트럼프가 거꾸로 하죠. 그 국가의 지도자와 한 번 만나보고 또 그 지도자와 이른바 케미(합)가 맞다 하면은 그 지도자와 계속 갖고 가는 여러 가지 그런 관계를 맺는데 이번에는 그럴 만한 기회가 없었고 기회를 조금 회피한 모습도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이번에 협상 타결이 어떻게 보면 한미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앞으로 이것을 관리해 가면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2주 안에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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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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