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메달 노렸던 황선우, 자유형 200m 아쉬운 4위

입력 2025.07.29 (21:55) 수정 2025.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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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의 황선우가 싱가포르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레이스 전략과 체력 배분 등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 종목 4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2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포포비치와 동메달 홉슨 사이인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다섯 번째 세계 선수권 출전인 만큼 황선우는 침착하게 좋은 반응 속도로 출발했습니다.

홉슨과 경쟁하며 첫 50m 구간은 1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레이스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중반 페이스가 떨어지며, 150m 구간에선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 이미 선두권과 차이가 벌어진 가운데 막판 스퍼트로 맹추격을 벌였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1분 44초 72로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일본의 18살 신예 무라사 다쓰야에 0.18초 뒤진 4위에 머물렀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예상했던 기록보다 안 나와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개인 최고 기록에 가까운 기록을 내면서 짧은 시간 안에 몸을 잘 만들어서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결승 진출 실패의 좌절을 겪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또다시 아쉬움만 남기게 됐습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지만, 준결승 기록을 불과 0.12초 밖에 줄이지 못했단 점에서 레이스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선우는 다음 달 1일 김우민, 김영범과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한번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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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속 메달 노렸던 황선우, 자유형 200m 아쉬운 4위
    • 입력 2025-07-29 21:55:01
    • 수정2025-07-29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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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의 황선우가 싱가포르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레이스 전략과 체력 배분 등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 종목 4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2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포포비치와 동메달 홉슨 사이인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다섯 번째 세계 선수권 출전인 만큼 황선우는 침착하게 좋은 반응 속도로 출발했습니다.

홉슨과 경쟁하며 첫 50m 구간은 1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레이스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중반 페이스가 떨어지며, 150m 구간에선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 이미 선두권과 차이가 벌어진 가운데 막판 스퍼트로 맹추격을 벌였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1분 44초 72로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일본의 18살 신예 무라사 다쓰야에 0.18초 뒤진 4위에 머물렀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예상했던 기록보다 안 나와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개인 최고 기록에 가까운 기록을 내면서 짧은 시간 안에 몸을 잘 만들어서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결승 진출 실패의 좌절을 겪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또다시 아쉬움만 남기게 됐습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지만, 준결승 기록을 불과 0.12초 밖에 줄이지 못했단 점에서 레이스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선우는 다음 달 1일 김우민, 김영범과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한번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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