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첫 소환에 불응…“내일 출석 재통보”

입력 2025.07.29 (10:42) 수정 2025.07.29 (1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조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팀이 내일 출석하라고 재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10시까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출석하라고 통보받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나 불출석 사유서 등을 별도로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소환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의 조사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형사재판에도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구속적부심 심문에서만 한 차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책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3월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도 다음 달 6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첫 소환에 불응…“내일 출석 재통보”
    • 입력 2025-07-29 10:42:20
    • 수정2025-07-29 10:50:29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조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팀이 내일 출석하라고 재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10시까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출석하라고 통보받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나 불출석 사유서 등을 별도로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소환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의 조사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형사재판에도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구속적부심 심문에서만 한 차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책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3월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도 다음 달 6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