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국 곳곳 정전…밤새 주민 불편
입력 2025.07.29 (09:42)
수정 2025.07.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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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 고양과 부산의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성수역 구간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있습니다.
가로등이 꺼진 곳도 있어 휴대용 불빛으로 길을 찾기도 합니다.
이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반쯤.
열대야속에 냉방 기구를 쓰지 못하면서 주민 6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금석/아파트 주민 : "집은 바람도 안 통하고 밖에 나와서 있는데도 덥네요. 지금 이 상태에선 도저히 잠을 못 잘 거 같아서... 밖에 찜질방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집 안에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차량으로 피신한 주민도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목욕도 해보다가 마트 가서 시원한 것도 사다먹어봐도 도저히 안 돼 가지고 차에 시동 걸어서 에어컨이라도 틀어보자..."]
아파트 관계자는 "변압기 고장이 원인"이라며 교체에 시간이 걸려 일부 가구는 오후에나 복구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에서도 9백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5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3백여 가구가 밤잠을 설쳐야했습니다.
지하철 내부 화면들이 꺼져있고, 열차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3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강변역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10분 만에 전력이 공급되면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 고양과 부산의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성수역 구간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있습니다.
가로등이 꺼진 곳도 있어 휴대용 불빛으로 길을 찾기도 합니다.
이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반쯤.
열대야속에 냉방 기구를 쓰지 못하면서 주민 6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금석/아파트 주민 : "집은 바람도 안 통하고 밖에 나와서 있는데도 덥네요. 지금 이 상태에선 도저히 잠을 못 잘 거 같아서... 밖에 찜질방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집 안에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차량으로 피신한 주민도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목욕도 해보다가 마트 가서 시원한 것도 사다먹어봐도 도저히 안 돼 가지고 차에 시동 걸어서 에어컨이라도 틀어보자..."]
아파트 관계자는 "변압기 고장이 원인"이라며 교체에 시간이 걸려 일부 가구는 오후에나 복구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에서도 9백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5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3백여 가구가 밤잠을 설쳐야했습니다.
지하철 내부 화면들이 꺼져있고, 열차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3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강변역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10분 만에 전력이 공급되면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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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9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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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 고양과 부산의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성수역 구간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있습니다.
가로등이 꺼진 곳도 있어 휴대용 불빛으로 길을 찾기도 합니다.
이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반쯤.
열대야속에 냉방 기구를 쓰지 못하면서 주민 6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금석/아파트 주민 : "집은 바람도 안 통하고 밖에 나와서 있는데도 덥네요. 지금 이 상태에선 도저히 잠을 못 잘 거 같아서... 밖에 찜질방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집 안에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차량으로 피신한 주민도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목욕도 해보다가 마트 가서 시원한 것도 사다먹어봐도 도저히 안 돼 가지고 차에 시동 걸어서 에어컨이라도 틀어보자..."]
아파트 관계자는 "변압기 고장이 원인"이라며 교체에 시간이 걸려 일부 가구는 오후에나 복구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에서도 9백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5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3백여 가구가 밤잠을 설쳐야했습니다.
지하철 내부 화면들이 꺼져있고, 열차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3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강변역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10분 만에 전력이 공급되면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 고양과 부산의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성수역 구간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있습니다.
가로등이 꺼진 곳도 있어 휴대용 불빛으로 길을 찾기도 합니다.
이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반쯤.
열대야속에 냉방 기구를 쓰지 못하면서 주민 6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금석/아파트 주민 : "집은 바람도 안 통하고 밖에 나와서 있는데도 덥네요. 지금 이 상태에선 도저히 잠을 못 잘 거 같아서... 밖에 찜질방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집 안에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차량으로 피신한 주민도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목욕도 해보다가 마트 가서 시원한 것도 사다먹어봐도 도저히 안 돼 가지고 차에 시동 걸어서 에어컨이라도 틀어보자..."]
아파트 관계자는 "변압기 고장이 원인"이라며 교체에 시간이 걸려 일부 가구는 오후에나 복구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에서도 9백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5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3백여 가구가 밤잠을 설쳐야했습니다.
지하철 내부 화면들이 꺼져있고, 열차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3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강변역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10분 만에 전력이 공급되면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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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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