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아침이슬’ 고 김민기 1주기…54년 만에 LP 재발매

'아침이슬'을 부른 가수 김민기 씨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습니다.

어제가 1주기였는데요.

고인의 뜻에 따라 추모 행사는 없었지만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다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고 김민기 씨의 첫 앨범이자, 유일한 정규 앨범이 LP로 다시 세상에 나옵니다.

1971년 발표된 이 앨범은 고인의 대표곡 '아침이슬' 등 10곡이 담겼으며, 음악적 완성도와 상징성이 모두 높게 평가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시 앨범은 발매 1년 만에 가사가 불순하다는 이유로 판매가 금지됐고 LP를 만들 수 있는 동판 프레스까지 압수 폐기되면서 음반 생산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에 고인이 생전에 이끌던 극단 '학전' 측은 이번 1주기에 맞춰 해당 앨범을 LP로 제작해 다시 발매한다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학전 측은 고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고인의 문화적 유산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컬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