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늘까지 최고 200mm…이 시각 광주

입력 2025.07.19 (09:32) 수정 2025.07.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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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는 오늘도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비는 차츰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도 전남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오늘도 200mm 넘는 비가 예보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기준 광양 백운산이 473.5mm, 광주 467.1, 나주 458.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한때 보성 옥평리에서 시간당 88mm의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8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광주전남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예상강수량은 50에서 150mm로,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은 비로 곳곳에선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빗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70대와 80대 남성 등 2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가 시작되면서 수색을 일시 중단했고, 오늘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전남에서는 농경지 침수로 4천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고, 가축 5만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번 비로 광주와 전남 주민 천여명이 학교 강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광주 북구 월산저수지와 신안교, 영산강 인근 주민에게 각각 사전대피명령이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홍수 위험도 여전한데요.

화순군 주도교를 비롯해 광주와 담양, 나주, 함평 등 모두 10개 지점에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촬영:최성훈/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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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오늘까지 최고 200mm…이 시각 광주
    • 입력 2025-07-19 09:32:06
    • 수정2025-07-19 0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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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는 오늘도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비는 차츰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도 전남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오늘도 200mm 넘는 비가 예보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기준 광양 백운산이 473.5mm, 광주 467.1, 나주 458.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한때 보성 옥평리에서 시간당 88mm의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8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광주전남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예상강수량은 50에서 150mm로,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은 비로 곳곳에선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빗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70대와 80대 남성 등 2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가 시작되면서 수색을 일시 중단했고, 오늘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전남에서는 농경지 침수로 4천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고, 가축 5만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번 비로 광주와 전남 주민 천여명이 학교 강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광주 북구 월산저수지와 신안교, 영산강 인근 주민에게 각각 사전대피명령이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홍수 위험도 여전한데요.

화순군 주도교를 비롯해 광주와 담양, 나주, 함평 등 모두 10개 지점에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촬영:최성훈/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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