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현재 상황과 전망

입력 2025.07.19 (05:16) 수정 2025.07.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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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화면은 서울 주요 하천 상황을 보여주는 CCTV입니다.

도림천과 안양천은 산책로가 모두 잠겨 펜스의 가장 윗부분만 물 밖으로 나와 있고 홍제천과 불광천도 도로나 산책로 근처까지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새벽 동안 시간당 20에서 40mm의 비가 쏟아지며 물이 급격히 불어난 겁니다.

자세한 전국 상황 레이더 영상 통해 보겠습니다.

해상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던 비구름은 현재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인천 영흥도에 1시 50분까지 한 시간 동안 98.5mm의 비를 쏟아낸 비구름이 서울과 경기 남부로 유입됐습니다.

시간당 40에서 60mm의 강한 비를 쏟아내면서 비구름의 경로를 따라 순차적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륙으로 유입된 비구름은 세력을 거의 잃지 않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까지 북서쪽에서는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동쪽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두 세력이 가까워지거나 충돌하며 비구름이 더욱 좁고, 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영남, 제주도에는 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앵커]

호우 특보 지역도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KBS 재난 현황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부지방 대부분과 중부지방의 서부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남 전 지역과 경남의 서부, 제주 산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호우 특보 지역이 더 늘어나고, 단계도 강화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큰비가 추가로 예보돼 산사태 위험 역시 높습니다.

산사태 특보 상황을 보면, 현재 충청과 전남, 영남 일부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제적인 대피 안내의 경우, 해당 내용이 긴급 재난문자가 아닌 안전 안내문자로 발송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곳의 주민들께선 재난 문자 알림을 켜 두시고, 수시로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앵커]

피해 소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피해 집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피해가 점점 커지면서 중대본은 호우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기준 인명 피해는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피 인원도 6천5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까지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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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특보 현재 상황과 전망
    • 입력 2025-07-19 05:16:17
    • 수정2025-07-19 0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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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화면은 서울 주요 하천 상황을 보여주는 CCTV입니다.

도림천과 안양천은 산책로가 모두 잠겨 펜스의 가장 윗부분만 물 밖으로 나와 있고 홍제천과 불광천도 도로나 산책로 근처까지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새벽 동안 시간당 20에서 40mm의 비가 쏟아지며 물이 급격히 불어난 겁니다.

자세한 전국 상황 레이더 영상 통해 보겠습니다.

해상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던 비구름은 현재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인천 영흥도에 1시 50분까지 한 시간 동안 98.5mm의 비를 쏟아낸 비구름이 서울과 경기 남부로 유입됐습니다.

시간당 40에서 60mm의 강한 비를 쏟아내면서 비구름의 경로를 따라 순차적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륙으로 유입된 비구름은 세력을 거의 잃지 않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까지 북서쪽에서는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동쪽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두 세력이 가까워지거나 충돌하며 비구름이 더욱 좁고, 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영남, 제주도에는 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앵커]

호우 특보 지역도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KBS 재난 현황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부지방 대부분과 중부지방의 서부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남 전 지역과 경남의 서부, 제주 산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호우 특보 지역이 더 늘어나고, 단계도 강화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큰비가 추가로 예보돼 산사태 위험 역시 높습니다.

산사태 특보 상황을 보면, 현재 충청과 전남, 영남 일부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제적인 대피 안내의 경우, 해당 내용이 긴급 재난문자가 아닌 안전 안내문자로 발송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곳의 주민들께선 재난 문자 알림을 켜 두시고, 수시로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앵커]

피해 소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피해 집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피해가 점점 커지면서 중대본은 호우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기준 인명 피해는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피 인원도 6천5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까지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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