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한미일 협력 강화”
입력 2025.07.11 (21:34)
수정 2025.07.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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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 함께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언급하면서, 한미일 군사 대응 범위에 중국을 넣어야 한단 의중을 나타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도쿄에 이어 한미일 합참의장이 다시 만났습니다.
3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명수/합참의장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눈길을 끈 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의 발언입니다.
11년 전 첫 회의에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국한된 논의를 했었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함께 중국을 거론하며 억지력의 '재구축'이 미국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 "북한과 중국이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으며, 자국의 의제를 관철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3국 군사 협력의 대응 범위를 북한에서 중국까지로 넓히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통합막료장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강조했습니다.
합참의장들은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46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참의장들이 협력 강화를 약속한 날, 3국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52H가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전개된 가운데, 우리와 일본 전투기도 함께 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합참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 함께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언급하면서, 한미일 군사 대응 범위에 중국을 넣어야 한단 의중을 나타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도쿄에 이어 한미일 합참의장이 다시 만났습니다.
3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명수/합참의장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눈길을 끈 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의 발언입니다.
11년 전 첫 회의에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국한된 논의를 했었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함께 중국을 거론하며 억지력의 '재구축'이 미국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 "북한과 중국이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으며, 자국의 의제를 관철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3국 군사 협력의 대응 범위를 북한에서 중국까지로 넓히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통합막료장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강조했습니다.
합참의장들은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46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참의장들이 협력 강화를 약속한 날, 3국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52H가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전개된 가운데, 우리와 일본 전투기도 함께 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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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1 21:40:58

[앵커]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 함께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언급하면서, 한미일 군사 대응 범위에 중국을 넣어야 한단 의중을 나타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도쿄에 이어 한미일 합참의장이 다시 만났습니다.
3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명수/합참의장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눈길을 끈 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의 발언입니다.
11년 전 첫 회의에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국한된 논의를 했었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함께 중국을 거론하며 억지력의 '재구축'이 미국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 "북한과 중국이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으며, 자국의 의제를 관철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3국 군사 협력의 대응 범위를 북한에서 중국까지로 넓히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통합막료장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강조했습니다.
합참의장들은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46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참의장들이 협력 강화를 약속한 날, 3국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52H가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전개된 가운데, 우리와 일본 전투기도 함께 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합참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 함께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언급하면서, 한미일 군사 대응 범위에 중국을 넣어야 한단 의중을 나타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도쿄에 이어 한미일 합참의장이 다시 만났습니다.
3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명수/합참의장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눈길을 끈 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의 발언입니다.
11년 전 첫 회의에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국한된 논의를 했었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함께 중국을 거론하며 억지력의 '재구축'이 미국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 "북한과 중국이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으며, 자국의 의제를 관철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3국 군사 협력의 대응 범위를 북한에서 중국까지로 넓히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통합막료장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강조했습니다.
합참의장들은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46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참의장들이 협력 강화를 약속한 날, 3국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52H가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전개된 가운데, 우리와 일본 전투기도 함께 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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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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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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