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오늘 오후 2시 ‘재구속’ 후 첫 조사…해병특검, 윤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5.07.11 (12:03)
수정 2025.07.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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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다면,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이뤄지는 첫 특검 조사인데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예정된 조사 시간에 맞춰 출석할까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통보한 소환 조사 시간까지는 약 2시간이 남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를 앞두고 서울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내란 특검은 아직까지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불출석 사유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은 어제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측에게 오늘 오후 2시에 소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호송차를 타고 서울고검으로 올 예정인데, 특검팀은 현관에 별도의 포토라인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은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하면서도 다른 일반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본인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던 외환 혐의까지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진 만큼, 오늘 조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확실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특검이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앵커]
순직해병 특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한 건데요.
특검팀은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특검팀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 없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의 실체 규명을 위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자택과 당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었던 임종득 의원 주거지와 의원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3시에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윤지
내란 특검이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다면,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이뤄지는 첫 특검 조사인데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예정된 조사 시간에 맞춰 출석할까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통보한 소환 조사 시간까지는 약 2시간이 남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를 앞두고 서울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내란 특검은 아직까지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불출석 사유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은 어제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측에게 오늘 오후 2시에 소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호송차를 타고 서울고검으로 올 예정인데, 특검팀은 현관에 별도의 포토라인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은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하면서도 다른 일반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본인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던 외환 혐의까지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진 만큼, 오늘 조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확실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특검이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앵커]
순직해병 특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한 건데요.
특검팀은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특검팀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 없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의 실체 규명을 위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자택과 당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었던 임종득 의원 주거지와 의원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3시에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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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다면,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이뤄지는 첫 특검 조사인데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예정된 조사 시간에 맞춰 출석할까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통보한 소환 조사 시간까지는 약 2시간이 남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를 앞두고 서울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내란 특검은 아직까지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불출석 사유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은 어제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측에게 오늘 오후 2시에 소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호송차를 타고 서울고검으로 올 예정인데, 특검팀은 현관에 별도의 포토라인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은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하면서도 다른 일반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본인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던 외환 혐의까지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진 만큼, 오늘 조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확실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특검이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앵커]
순직해병 특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한 건데요.
특검팀은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특검팀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 없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의 실체 규명을 위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자택과 당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었던 임종득 의원 주거지와 의원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3시에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윤지
내란 특검이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다면,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이뤄지는 첫 특검 조사인데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예정된 조사 시간에 맞춰 출석할까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통보한 소환 조사 시간까지는 약 2시간이 남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를 앞두고 서울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내란 특검은 아직까지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불출석 사유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은 어제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측에게 오늘 오후 2시에 소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호송차를 타고 서울고검으로 올 예정인데, 특검팀은 현관에 별도의 포토라인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은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하면서도 다른 일반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본인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던 외환 혐의까지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진 만큼, 오늘 조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확실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특검이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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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한 건데요.
특검팀은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특검팀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 없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의 실체 규명을 위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자택과 당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었던 임종득 의원 주거지와 의원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3시에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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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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