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자 100만 명 처음 넘었다…소매업·음식점이 45%
입력 2025.07.06 (10:21)
수정 2025.07.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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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국세청 국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만 1,795명 증가한 것으로,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 2,159명에서 3년 연속 감소하다 2023년 11만 9,195명 급증하며 98만 6,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연 연속 증가하면서 100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폐업률(전체 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도 2년째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전년 9.02%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전체 사업자의 9% 가량이었다는 겁니다.
폐업 사유별로는 '사업 부진'이 50만 6,198명으로 집계돼 가장 큰 비중인 50.2%를 차지했습니다.
사업 부진 폐업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내수 밀접 업종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전체 52개 업종 가운데 소매업 폐업자가 전체의 29.7%였습니다.
이어서 음식점업이 15.2%, 부동산업은 11.1%,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7.1%였습니다.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합하면 약 45%에 달합니다.
폐업률도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높았는데, 소매업은 16.7%, 음식점업은 15.82%였습니다.
이 가운데 소매업의 폐업률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에 민감한 재화 소비가 줄어든 데다 온라인화·무인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6일) 국세청 국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만 1,795명 증가한 것으로,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 2,159명에서 3년 연속 감소하다 2023년 11만 9,195명 급증하며 98만 6,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연 연속 증가하면서 100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폐업률(전체 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도 2년째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전년 9.02%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전체 사업자의 9% 가량이었다는 겁니다.
폐업 사유별로는 '사업 부진'이 50만 6,198명으로 집계돼 가장 큰 비중인 50.2%를 차지했습니다.
사업 부진 폐업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내수 밀접 업종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전체 52개 업종 가운데 소매업 폐업자가 전체의 29.7%였습니다.
이어서 음식점업이 15.2%, 부동산업은 11.1%,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7.1%였습니다.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합하면 약 45%에 달합니다.
폐업률도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높았는데, 소매업은 16.7%, 음식점업은 15.82%였습니다.
이 가운데 소매업의 폐업률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에 민감한 재화 소비가 줄어든 데다 온라인화·무인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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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폐업자 100만 명 처음 넘었다…소매업·음식점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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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6 10:21:18
- 수정2025-07-06 10:28:19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국세청 국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만 1,795명 증가한 것으로,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 2,159명에서 3년 연속 감소하다 2023년 11만 9,195명 급증하며 98만 6,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연 연속 증가하면서 100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폐업률(전체 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도 2년째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전년 9.02%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전체 사업자의 9% 가량이었다는 겁니다.
폐업 사유별로는 '사업 부진'이 50만 6,198명으로 집계돼 가장 큰 비중인 50.2%를 차지했습니다.
사업 부진 폐업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내수 밀접 업종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전체 52개 업종 가운데 소매업 폐업자가 전체의 29.7%였습니다.
이어서 음식점업이 15.2%, 부동산업은 11.1%,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7.1%였습니다.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합하면 약 45%에 달합니다.
폐업률도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높았는데, 소매업은 16.7%, 음식점업은 15.82%였습니다.
이 가운데 소매업의 폐업률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에 민감한 재화 소비가 줄어든 데다 온라인화·무인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6일) 국세청 국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만 1,795명 증가한 것으로,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 2,159명에서 3년 연속 감소하다 2023년 11만 9,195명 급증하며 98만 6,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연 연속 증가하면서 100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폐업률(전체 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도 2년째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전년 9.02%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전체 사업자의 9% 가량이었다는 겁니다.
폐업 사유별로는 '사업 부진'이 50만 6,198명으로 집계돼 가장 큰 비중인 50.2%를 차지했습니다.
사업 부진 폐업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내수 밀접 업종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전체 52개 업종 가운데 소매업 폐업자가 전체의 29.7%였습니다.
이어서 음식점업이 15.2%, 부동산업은 11.1%,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7.1%였습니다.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합하면 약 45%에 달합니다.
폐업률도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높았는데, 소매업은 16.7%, 음식점업은 15.82%였습니다.
이 가운데 소매업의 폐업률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에 민감한 재화 소비가 줄어든 데다 온라인화·무인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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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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