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맛보기 불과…부동산 대책 더 많아”
입력 2025.07.04 (07:05)
수정 2025.07.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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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열린 대통령 첫 기자회견에선 부동산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최근 대출 규제 강화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투기 수요를 부동산에서 금융 시장으로 옮기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등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초강수 부동산 대책이지만 이 대통령은 맛 보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 이건 맛보기 정도다.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수요 억제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급 확대 방향은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3기 신도시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택지 재활용과 고밀화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공급이 실제 안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돼있던 거에는 그대로 해야죠. 대신 속도를 좀 빨리할 생각입니다."]
다만, 수도권 추가 신도시 조성이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선 다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새로 자꾸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 또 말이 맞잖아요."]
아울러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돈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이 대통령은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먼 지역일수록 지원을 늘리는 등 지역 우선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어제(3일) 열린 대통령 첫 기자회견에선 부동산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최근 대출 규제 강화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투기 수요를 부동산에서 금융 시장으로 옮기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등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초강수 부동산 대책이지만 이 대통령은 맛 보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 이건 맛보기 정도다.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수요 억제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급 확대 방향은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3기 신도시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택지 재활용과 고밀화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공급이 실제 안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돼있던 거에는 그대로 해야죠. 대신 속도를 좀 빨리할 생각입니다."]
다만, 수도권 추가 신도시 조성이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선 다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새로 자꾸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 또 말이 맞잖아요."]
아울러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돈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이 대통령은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먼 지역일수록 지원을 늘리는 등 지역 우선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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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07:05:44
- 수정2025-07-04 07:12:08

[앵커]
어제(3일) 열린 대통령 첫 기자회견에선 부동산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최근 대출 규제 강화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투기 수요를 부동산에서 금융 시장으로 옮기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등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초강수 부동산 대책이지만 이 대통령은 맛 보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 이건 맛보기 정도다.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수요 억제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급 확대 방향은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3기 신도시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택지 재활용과 고밀화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공급이 실제 안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돼있던 거에는 그대로 해야죠. 대신 속도를 좀 빨리할 생각입니다."]
다만, 수도권 추가 신도시 조성이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선 다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새로 자꾸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 또 말이 맞잖아요."]
아울러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돈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이 대통령은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먼 지역일수록 지원을 늘리는 등 지역 우선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어제(3일) 열린 대통령 첫 기자회견에선 부동산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최근 대출 규제 강화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투기 수요를 부동산에서 금융 시장으로 옮기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등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초강수 부동산 대책이지만 이 대통령은 맛 보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 이건 맛보기 정도다.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수요 억제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급 확대 방향은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3기 신도시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택지 재활용과 고밀화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공급이 실제 안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돼있던 거에는 그대로 해야죠. 대신 속도를 좀 빨리할 생각입니다."]
다만, 수도권 추가 신도시 조성이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선 다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새로 자꾸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 또 말이 맞잖아요."]
아울러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돈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이 대통령은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먼 지역일수록 지원을 늘리는 등 지역 우선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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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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