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속초해수욕장 내일 개장…오는 19일부터 야간개장 외

속초해수욕장이 내일(4일) 올여름 운영을 시작해 다음 달(8월) 24일까지 50여 일간 운영됩니다.

특히, 이달(7월) 19일부터 다음 달(8월) 10일까지는 야간 개장 기간으로 밤 9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국내 최대 규모 백사장 미디어아트인 '빛의 바다'도 야간 개장 기간 매일 밤 9시와 10시 두 차례 운영됩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논란…원주환경청장 직무유기 고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 환경단체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둘러싼 환경영향평가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며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희귀식물 이식 공사 등 이행계획 검토가 부실했다며 조 청장의 관리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은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조건부 협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직무를 유기한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국도 6호선 진부~연곡 개량 추진…진고개 터널 신설

국도 6호선 평창 진부~강릉 연곡 구간에 대한 도로 개량공사가 올해 안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전체 사업비 3천148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을 조달청에 발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구간은 총 16.1km로, 기존 급경사·급곡선 구간을 개선하고 진고개를 포함한 터널 3곳이 신설됩니다.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도로가 개통되면 통행 시간은 약 9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36%…농업용수 제한 강화

계속된 가뭄으로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감소하면서 농업용수 제한 급수가 오늘(3일)부터 강화됐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존 이틀 급수·이틀 제한에서 이틀 급수·사흘 제한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 강릉시와 협의를 통해 생활용수 공급 제한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오늘(3일)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36.4%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