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임명 권력, 선출 권력 존중해야”…‘부동산 쏠림 해소’ 강조
입력 2025.07.02 (06:26)
수정 2025.07.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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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정부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는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인 국회를 최대한 존중하라고 주문한 건데, 일부 국무위원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겠다는 정책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한 달 가까이 지난 정부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를 진행해 온 이재명 대통령.
어제는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국민주권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되는 거라며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에 존중을 해 주시기를..."]
최근 국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충돌하는 등 전 정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임하는 태도를 지적한 거로 해석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임위 출석이 있었을 때 출석을 가벼이 어긴다라거나, 선출 권력의 요청을 그렇게 가볍게 무시해서 안 된다라는 취지의…."]
부동산 문제는 대체 투자 수단 활성화를 통해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단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한정돼 투기로 이어지고 주거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게 이 대통령 생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좀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요.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경기 북부 지역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도 당부했는데, 관리를 안 해서 재난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경진
전 정부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는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인 국회를 최대한 존중하라고 주문한 건데, 일부 국무위원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겠다는 정책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한 달 가까이 지난 정부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를 진행해 온 이재명 대통령.
어제는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국민주권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되는 거라며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에 존중을 해 주시기를..."]
최근 국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충돌하는 등 전 정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임하는 태도를 지적한 거로 해석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임위 출석이 있었을 때 출석을 가벼이 어긴다라거나, 선출 권력의 요청을 그렇게 가볍게 무시해서 안 된다라는 취지의…."]
부동산 문제는 대체 투자 수단 활성화를 통해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단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한정돼 투기로 이어지고 주거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게 이 대통령 생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좀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요.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경기 북부 지역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도 당부했는데, 관리를 안 해서 재난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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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2 07: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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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는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인 국회를 최대한 존중하라고 주문한 건데, 일부 국무위원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겠다는 정책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한 달 가까이 지난 정부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를 진행해 온 이재명 대통령.
어제는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국민주권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되는 거라며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에 존중을 해 주시기를..."]
최근 국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충돌하는 등 전 정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임하는 태도를 지적한 거로 해석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임위 출석이 있었을 때 출석을 가벼이 어긴다라거나, 선출 권력의 요청을 그렇게 가볍게 무시해서 안 된다라는 취지의…."]
부동산 문제는 대체 투자 수단 활성화를 통해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단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한정돼 투기로 이어지고 주거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게 이 대통령 생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좀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요.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경기 북부 지역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도 당부했는데, 관리를 안 해서 재난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경진
전 정부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는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인 국회를 최대한 존중하라고 주문한 건데, 일부 국무위원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겁니다.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겠다는 정책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한 달 가까이 지난 정부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를 진행해 온 이재명 대통령.
어제는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국민주권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되는 거라며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회에 가시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에 존중을 해 주시기를..."]
최근 국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충돌하는 등 전 정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임하는 태도를 지적한 거로 해석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임위 출석이 있었을 때 출석을 가벼이 어긴다라거나, 선출 권력의 요청을 그렇게 가볍게 무시해서 안 된다라는 취지의…."]
부동산 문제는 대체 투자 수단 활성화를 통해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단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한정돼 투기로 이어지고 주거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게 이 대통령 생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좀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요.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경기 북부 지역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도 당부했는데, 관리를 안 해서 재난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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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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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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