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클럽월드컵 빛낸 ‘환상 프리킥’ 골

입력 2025.06.20 (21:52) 수정 2025.06.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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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파 클럽월드컵에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인터 마이애미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여전히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메시의 활약은 내년 6번째 월드컵도 기대하게 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메시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메시는 전반 19분 엄청난 돌파에 이은 침투 패스로 단짝 수아레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9분, 메시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역시 메시라는 찬사가 나올 만한 절묘한 궤적의 프리킥이 인터 마이애미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38번째 생일을 눈앞에 둔 메시지만 여전한 기량으로 내년 북중미월드컵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인터 마이애미 감독 :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를 향해 엄청난 투지를 보여 늘 놀랍습니다."]

전반 36분 보타포구의 제주스가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골을 터트립니다.

제주스는 광고판 위에 올라가 팬들과 뜨겁게 기쁨을 나눴습니다.

종료 직전 이강인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이 수비에 막혀 파리 생제르맹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파우메이라스가 톱니바퀴 같은 패스 끝에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역습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낙뢰로 인해 경기가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변화무쌍한 날씨로 벌써 세 차례나 경기가 지연되면서 흥행 부진과 함께 1년 뒤 열릴 월드컵을 걱정하게 만드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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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클럽월드컵 빛낸 ‘환상 프리킥’ 골
    • 입력 2025-06-20 21:52:59
    • 수정2025-06-20 21: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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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파 클럽월드컵에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인터 마이애미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여전히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메시의 활약은 내년 6번째 월드컵도 기대하게 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메시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메시는 전반 19분 엄청난 돌파에 이은 침투 패스로 단짝 수아레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9분, 메시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역시 메시라는 찬사가 나올 만한 절묘한 궤적의 프리킥이 인터 마이애미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38번째 생일을 눈앞에 둔 메시지만 여전한 기량으로 내년 북중미월드컵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인터 마이애미 감독 :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를 향해 엄청난 투지를 보여 늘 놀랍습니다."]

전반 36분 보타포구의 제주스가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골을 터트립니다.

제주스는 광고판 위에 올라가 팬들과 뜨겁게 기쁨을 나눴습니다.

종료 직전 이강인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이 수비에 막혀 파리 생제르맹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파우메이라스가 톱니바퀴 같은 패스 끝에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역습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낙뢰로 인해 경기가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변화무쌍한 날씨로 벌써 세 차례나 경기가 지연되면서 흥행 부진과 함께 1년 뒤 열릴 월드컵을 걱정하게 만드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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